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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엄마가 바람났다', 현쥬니-이재황 등 열띤 대본 리딩 현장 공개

  • 등록 2020.04.23 13:09:21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 SBS 새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가 첫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맛 좀 보실래요?’ 후속으로 오는 5월 4일부터 첫 방송 되는 아침 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는 결혼이라면 치를 떨던 싱글맘이 재력가 아빠를 원하는 자식들을 위해 돈 많은 남자랑 결혼하려는 좌충우돌 로맨스 가족극이다. '해피시스터즈', '어머님은 내 며느리', '가족의 탄생' 등을 연출한 아침드라마계의 명품 감독 고흥식 PD와 '내 사위의 여자' 등을 집필한 안서정 작가가 만나 만들어 낼 새로운 아침드라마에 벌써부터 기대가 더해진다.

현쥬니는 극 중 기간제 체육교사 오필정 역할을 맡아 자식들을 위해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캔디같은 엄마의 모습을 열연했다. 이날 현쥬니는 데뷔 후 첫 주연을 맡았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대본리딩 현장을 집중하게 했다. 한편 현쥬니가 맡은 오필정은 남편이 죽은 뒤 온갖 허드렛일을 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중 돈 많고 멋있는 아빠를 갖고 싶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번 결혼이란 걸 고민하게 되는 캐릭터로 안방극장에 유쾌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2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이재황은 오필정(현쥬니 분)과 얽히고설키는 인연의 끈을 갖게 되는 강석준 역을 맡아 매력을 마음껏 뿜어냈다. 로맨스와 정극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다양하게 활약해온 이재황은 누가 봐도 부족함없이 자랐으나 상처를 갖고 있는 LX그룹 기획실 본부장 강석준 역으로 완벽히 분해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 존재감을 발산했다

김형범은 LX그룹의 장남이자 이사로 후계자를 꿈꾸는 강석환 역을 연기한다. 김형범은 동생을 편애하는 아버지에게 불만을 갖고 있는 강석환이란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 교만하고 욕심이 많은 인물로 변신했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문보령은 중학교 영어교사로, 똑똑하고 눈치가 빠르지만 다소 계산적인 인물 이은주를 연기한다. 이날 문보령은 몰입도 높은 열연으로 동창이자 동료 교사인 오필정(현쥬니 분)과 물과 기름과 같은 대립구도를 세우며 흥미진진한 재미를 이끌었다.

더불어 오필정의 동생 오순정 역을 맡은 남이안, 오필정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김복순 역의 박순천, 강석준(이재황 분)의 아버지이자 LX그룹 회장 강태수 역의 이원재, 그리고 오필정의 남편 박태섭 역을 맡은 강서준, 은주(문보령 분)의 엄마 최은자 역의 이진아, 오랜 시간 석준을 좋아해온 약혼녀 박혜진 역의 박지수가 열연을 펼치며 현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맛 좀 보실래요?’ 후속으로 방송되는 SBS의 새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는 오는 5월 4일 아침 8시 35분 첫 방송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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