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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초희, 가족들에게 이민정-이상엽 이혼 밝혔다

  • 등록 2020.04.27 12:51:08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이민정과 이상엽의 이혼이 탄로났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19, 20회에 이초희(송다희 역)가 이민정(송나희 역)과 이상엽(윤규진 역)의 이혼 사실을 가족들에게 알리며 역대급 엔딩을 맞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규진(이상엽 분) 덕분에 발목을 삔 송나희(이민정 분)의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자아냈다. 돌진해 오는 오토바이에서 그녀를 지켜냈으나 송나희의 발목을 밟고 일어나 충격을 준 것. 이에 송나희는 발을 절뚝거리는 참사를 맞이했다.

끝없이 티격태격하는 이들과는 달리 장옥분(차화연 분)과 최윤정(김보연 분)은 행복한 나날을 보내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송나희와 윤규진이 출연한 의학 프로그램 ‘닥터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시장상인들을 비롯한 지인들의 부러움 가득한 연락을 하루 종일 받았기 때문. 이에 기분이 좋아진 두 사람은 송나희와 윤규진에게 점심을 같이 먹을 것을 제안, 뜻밖의 사자대면을 가졌다. 윤규진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엄마 최윤정은 그의 핸드폰으로 온 부동산 중개인의 전화를 받았다. 이후 “니들 집 내놨니?”라는 최윤정의 갑작스러운 질문에 송나희와 윤규진이 당황, 이혼 사실이 발각될 위기에 처했다. 이때 윤규진은 “전화 잘 못 거신 거 같은데요”라며 혼신의 연기로 위기 상황을 무마시켜 시청자들의 가슴을 졸이게 만들었다.

한편, 초연(이정은 분)과 양치수(안길강 분), 장옥자(백지원 분)의 삼각관계는 색다른 웃음 포인트로 자리했다. 영화 속의 한 장면처럼 우산을 비집고 들어온 양치수에 반해 그를 의식하는 장옥자, 그런 그녀를 이상하게 여기는 양치수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화려한 댄스 실력을 자랑하는 초연과 그녀에게 반해 홍삼엑기스를 건네며 윙크를 날리는 양치수의 모습은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진전될지 궁금함을 더했다.

 

방송 말미에는 마트에 장을 보러 간 송가희(오윤아 분)는 낯선 여성과 함께 있는 윤규진의 모습을 목격, 형제들에게 그의 바람 소식을 전하며 긴장감을 드높였다. 윤규진을 가만두지 않겠다며 흥분한 언니 오빠들을 말리기 위해 송다희는 결국 “이혼했다구, 얼마 전에...”라며 송나희와 윤규진의 이혼 소식을 알리며 엔딩을 맞이했다.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이 형제들에게도 알려진 가운데 이들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제 나희랑 규진이 어떻게 되는 건가요?’, ‘다음 주까지 어떻게 기다려...’, ‘위로가 되고 눈물이나는 드라마! 너무 좋네요’, ‘이런 주말드라마를 기다려왔어요’, ‘중년들 이야기도 너무 재밌네요 케미 짱짱’, ‘부모님빼고 다 이혼 사실 알았으니 다음 주 흥미진진하겠네’ 등 긴장감을 고조시킨 역대급 엔딩 장면에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이민정과 이상엽이 과연 부모님들에게 이혼 사실을 들키지 않을 수 있을지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는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박경리문학상 아미타브 고시… "문학, 인간 아닌 존재 목소리 전해야"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최근 20년 동안 세계 모든 문화의 선구자인 한국에서 이런 상을 받게 돼 자랑스럽습니다. 한국은 비(非)서구 국가에서 100년 넘게 찾아볼 수 없는 유례없는 큰 업적을 보여줬고, 모든 면에서 세계 문화의 지도자가 되고 있죠." 세계적인 작가 아미타브 고시(69)는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박경리문학상 수상작가 기자간담회에서 소감을 밝히며 한국 문화가 이룬 성취를 언급했다. 고시는 "인도에서도 한류가 아주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서구가 아닌 아시아 국가의 문화가 영향을 끼치는 것은 굉장히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인도 출신 미국인으로 영어로 작품 활동을 하는 고시는 "지난 100년 동안 유럽 언어, 특히 영어로 작품을 쓴 작가들이 세계 문학계에서 지배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인도의 작가들은 뛰어난 실력이 있는데도 서구 작가들에 비해 인정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행히도 현재 상황이 변모하고 있다"며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데서 알 수 있듯 지평이 변화하고 있고, 인도 작가들도 대중에 존재를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시는 인도, 미얀마, 말레이시아 근대사를 다룬 장편소설 '유리 궁전', 기

제17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배우 강애심 특별전 '줌인' 개최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집행위원장 서명수)는 한국 연극계의 거장이자 최근 '오징어게임' 시리즈로 전 세계적 주목을 받은 배우 강애심의 단편영화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특별전 '줌인(Zoom-in)'을 개최한다. 1981년 연극으로 데뷔해 40년 넘게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며 활동해온 강애심은 대학로에서 '작품성 보증수표'로 불리며, 특히 연극 '빨간시'를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리즈의 금자 역으로 한국적 모성애를 완벽하게 구현하며 글로벌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강애심이 출연한 5편의 주옥같은 단편영화를 상영한다. 각 작품은 모성, 가족, 기억, 소통이라는 주제를 통해 강애심만의 깊이 있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강애심은 연극뿐만 아니라 장편영화나 드라마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단편영화에서 더욱 보석처럼 빛나는 배우다. 짧은 러닝타임 안에서도 인물의 깊이를 완벽하게 구현해내는 그녀의 연기력은 수많은 단편영화 감독들이 그녀를 캐스팅하는 이유다. 특히 어머니 역할에서 보여주는 복합적인 감정 표현은 한국 영화계에서 독보적이다.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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