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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굿캐스팅' 최강희-이상엽, 대낮의 휴게소 난투극

  • 등록 2020.05.18 15:46:42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 ‘굿캐스팅’ 이상엽이 바짝 날을 세우며 최강희를 향한 ‘긴급 보호 모드’를 가동시킨 ‘순정 마초 투샷’이 공개됐다.

SBS 월화드라마 ‘굿캐스팅’은 국정원 현직에서 밀려나 근근이 책상을 지키던 여성들이 어쩌다 현장 요원으로 차출된 후 초유의 위장 잠입 작전을 펼치면서 벌어지는 ‘사이다 액션 코미디 드라마’다. 지난 6회 방송에서는 과거 회상씬을 통해 극중 윤석호(이상엽)의 잊지 못할 첫사랑이 과외 선생 백찬미(최강희)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보는 이의 가슴을 아릿하게 만들었다.

이와 관련 ‘굿캐스팅’ 이상엽이 위기 상황에 휩싸인 최강희를 목격하고 분노를 폭발시킨 ‘순정 마초’ 현장이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 백찬미와 윤석호가 어딘가로 이동하던 중 잠시 휴게소에 들른 장면. 백찬미는 급작스럽게 위협을 받은 후 누군가와 격렬한 다툼을 벌였고, 자타공인 에이스 요원다운 실력으로 상대를 순식간에 궁지로 몰아넣는 신공을 발휘했다.

그러던 중 백찬미가 자신 쪽으로 급히 달려오는 윤석호를 발견하자, 방금까지도 상대를 죽일 듯 쏘아보던 노기를 싹 지운 채 윤석호의 등 뒤에 숨어 잔뜩 겁먹은 눈빛을 드리운 여리여리한 모드를 발동하는 것. 윤석호 또한 특유의 온화한 미소를 완전히 거둔, 성난 얼굴로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과연 윤석호가 자신의 첫사랑과 꼭 닮은 비서 ‘백장미’와 단 둘이 휴게소에 나타난 이유는 무엇인지, 백장미의 진짜 정체를 알아채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최강희와 이상엽의 ‘순정 마초 투샷’ 장면은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상천리에 위치한 한 휴게소에서 촬영됐다. 촬영 순서상 최강희가 먼저 상대 배우와 격렬한 격투씬 촬영에 임하게 됐던 상황. 자신의 촬영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일찍부터 현장에 도착해 최강희의 촬영 모습을 지켜봤던 이상엽은 활기찬 응원을 건넸고, 감독의 컷 소리가 날 때마다 환호하며 박수를 치는 모습으로 현장에 에너지를 선사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묘한 텐션이 오고가는 둘만의 ‘휴게소 에피소드’를 탁월한 연기력으로 더욱 맛깔스럽게 소화해내 최영훈 감독의 흡족한 미소를 이끌어냈다.

제작진은 “매회 최강희와 이상엽의 과거 회상 씬이 등장할 때마다 시청자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며 “긴장감 넘치는 첩보 액션 속에서 달달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관계로 나아가게 될 것인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굿캐스팅’ 7회는 18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가자 휴전협상 철군 문제로 또다시 난항…배급소 참상 되풀이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1년 9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는 전쟁을 멈추기 위한 휴전 협상이 이스라엘군의 철군 문제를 놓고 또다시 교착상태에 빠졌다.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휴전 협상 난항의 원인으로 서로를 지목하고 있는 가운데 가자지구의 참상도 되풀이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60일간 휴전'을 위한 양측간 논의가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고 있는 휴전 협상 내용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의 철군 범위를 놓고 대립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남부 라파 등 가자지구의 약 40%에 달하는 지역을 자국의 통제하에 두고 나머지 지역에서만 군대를 철수하겠다고 제안했지만, 하마스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협상이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마스는 가자지구의 절반가량을 사실상 점령하고 주민들을 강제 이주하도록 한 이스라엘의 이런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며, 지난 1월 휴전 당시 수준의 철군을 요구하고 있다. 종전 보장과 원조 문제도 협상 타결을 어렵게 하고 있다. 하마스는 남은 인질들을 석방하기 전 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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