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사회

서울 지하철역 9곳, 코로나19 피해 농가 위한 직거래장터 개설

  • 등록 2020.05.25 10:48:31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 지하철 주요 역사에서 횡성 안흥찐빵・완도 김・상주 곶감・여수 갓김치 등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지역 농산물과 특산물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장마당이 열린다.

 

서울교통공사(사장 김상범) 관계자는 “공사 창립 3주년을 맞아 코로나19로 피해 입은 지역 농가들을 돕기 위한 지역 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역사 내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자체의 농촌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코로나19로 침체된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서울시와 함께 가평군・진천군 등 18개 지방자치단체와 협약을 맺고 진행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직거래 장터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6일까지 2호선 잠실역, 7호선 고속터미널역 등 총 9곳의 주요 역사에서 열린다. 전복, 곶감, 토마토, 갓김치까지 다양한 지역 농특산물을 접할 수 있다. 지역 농가들은 역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저렴한 비용에 판로를 지원받는다.

 

상품은 현금 또는 카드로 구매할 수 있다. 단기 행사 진행에 있어 판매 사업자(지역 영세업자)들이 서울시에 사업자신고를 하는 과정의 어려움이 있어, 부득이하게 지역화폐는 사용할 수 없다.

 

 

서울교통공사는 현장 판매로 인한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대비해 위생 대책도 철저히 마련했다. 판매인원 외 지자체・행사 관계자를 각 1명 이상 배치하고, 일정 거리(1m 이상)를 두고 물건을 구매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손 소독제를 충분히 비치하고, 모든 참가자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판매자는 위생장갑도 착용한다.

 

이번 행사는 도시-농촌 상생 정책의 일환으로, 공사가 작년부터 지자체와 함께 운영해 온 개방형 반짝매장(오픈 팝업스토어)을 확대한 것이다. 공사는 작년 2월부터 남해군 등 10개 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수시 판매행사를 총 12회 열어 총 9천여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좋은 실적을 거둔 바 있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일평균 750만 명이 이용하는 서울 지하철은 직거래 장터 장소로서 매력적인 공간”이라며, “지자체와 함께 준비한 이번 이벤트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 따뜻한 한방 삼계탕 나눔 행사

[영등포신문=장남선 시민기자]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회장 이계설)는 지난 7월 2일,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한방 삼계탕 100그릇을 정성껏 준비해 교통장애인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음식 제공을 넘어, 교통사고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에게 “당신은 결코 사회로부터 떨어져 있는 존재가 아니다”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계설 회장은 “경제적인 후원도 중요하지만, 우리 협회는 교통 장애인분들이 사회와의 연결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데 더 큰 의미를 둔다”며 “작은 식사 한 그릇이지만, 그것이 단절이 아닌 연대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협회는 평소에도 지속적인 생필품 후원과 교통약자를 위한 캠페인, 안전교육 등을 통해 교통 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인식 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류○○(56)씨는 “교통사고 이후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사람들과의 교류도 많이 끊겼다”며, “이렇게 따뜻하게 맞아주고, 함께 식사를 나눌 수 있어 정말 오랜만에 사람다운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 내에서 소외된 이웃들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