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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혼수선공’ 신하균, 벼랑 끝 귀한 목숨 구한 슈퍼 히어로 ‘캡틴 시준’!

“무슨 일이 생기면 어때요? 사람 목숨을 구했는데!”
‘영혼수선공’ 신하균, 벼랑 끝 귀한 목숨 구한 슈퍼 히어로 ‘캡틴 시준’!
징계 위기 아이러니에서 굳은 결심! ‘괴짜 라뽀 의사’ 앞날은? 관심!

  • 등록 2020.06.18 15:26:04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 ‘영혼수선공’ 신하균이 팟캐스트 라이브 방송을 활용해 벼랑 끝에 몰린 간호사의 극단적인 선택을 막으며 ‘슈퍼 히어로’급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사람 목숨을 구하고도 병원의 이미지를 실추했다는 이유로 징계위에 소환되는 아이러니와 마주, 괴짜 라뽀 의사의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 25-26회에서는 이시준(신하균 분)이 동료를 죽인 범인으로 몰려 벼랑 끝에선 나 간호사(서은아 분)의 극단적 선택을 막는 데 성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시준은 사람을 살리고도 병원의 절차와 규칙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징계위에 소환되는 아이러니한 상황과 마주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영혼수선공’은 마음이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치유’하는 것이라고 믿는 정신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마음처방극이다.

은강병원은 병원 내 ‘태움(직장 내 괴롭힘, 간호사들 사이 사용하는 은어)’ 문제가 수면 위로 떠 오르며 충격에 휩싸였다. 수습에만 급급한 병원은 가해자 찾기에 몰두했고, 시준은 2차 피해를 맞기 위해선 시스템의 변화가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시준은 태움의 근본적 원인을 없애기 위해 간호사들의 서명을 받아 또다시 부원장 오기태(박수영 분) 등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런 가운데 태움 문화 가해자로 낙인찍힌 나간호사는 벼랑 끝에 몰렸다. 나 간호사는 시준에게 억울함을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을 예고했고, 시준은 그를 찾아 나섰다.

시준은 진짜 경찰이 된 차동일(김동영 분)의 도움을 받아 나 간호사가 한강에 있음을 알아내, 한강 고수부지에서 팟캐스트 ‘영혼수선공’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시준의 간절한 목소리는 한강 내 스피커를 통해 나 간호사에게 전달됐다.

시준은 “자살은 결코 개인의 의지가 약해서 선택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루 평균 37.5명. 이 숫자는 같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함께 책임져야 할 숫자입니다”라는 멘트로 방관자일 수 있는 우리에게도 묵직한 메시지를 던졌다. 더욱이 “잘못된 관습에 저항하고, 변화시켜야 한다”는 게 살아남은 이들의 과제라는 것을 강조했다. 나간호사는 결국 시준의 위로와 용기에 마음의 문을 열었다.

시준이 팟캐스트에서 병원 내 문제를 밝히면서, 병원장 조인혜(조경숙 분)는 인터뷰를 통해 이번 사건의 책임이 은강병원에 있음을 시인했고, 간호사들의 업무 시스템 변화를 약속했다. 하지만 병원의 이미지를 실추한 시준은 가만히 두고 볼 수 없었다. 결국 시준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한우주(정소민 분)와 은강병원 동료들은 시준을 걱정했지만, 정작 시준은 “무슨 일이 생기면 어때요! 사람을 구했는데!”라며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인동혁(태인호 분)으로부터 기태가 자신을 무너뜨리기 위해 몰래 사진까지 찍어가며 약점을 잡으려 한다는 사실을 알곤 복잡한 표정에 휩싸였다.

결국 기태의 비열한 행동을 더는 참을 수 없던 시준은 징계위원회에 불참하는 한편, 소명의 권리를 포기하고 징계를 모두 감수하겠다고 통보했다. 의사 가운을 벗고 은강병원을 나서는 시준의 의미심장한 표정이 엔딩을 장식해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우주는 절친 공지선(주민경 분)과 한바탕 치른 뒤 불안과 분노 등을 참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고민하기 시작했다. 특히 자신이 경계성 성격 장애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자신에게 찾아온 행복이 깨질까 두려워했지만 이내 꼭 극복하겠다고 눈물을 참고 안간힘을 쓰는 우주의 모습이 뭉클함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동혁은 절친이자 좋아하는 대상인 지영원(박예진 분)에게 자신이 가진 어린시절의 트라우마를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청소년 환자의 보호자로부터 협박을 받는 모습으로 위기를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신에게 돌아올 화살과 피해를 감수하며 벼랑 끝에 선 동료를 구해낸 은강병원의 슈퍼 히어로 시준의 활약이 먹먹함을 안겼다. 늘 특별한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 온 시준이 이번 위기를 어떤 방식으로 정면 돌파할지 궁금증이 커졌다.

‘영혼수선공’ 25-26회를 본 시청자들은 “시준샘 진짜 슈퍼 히어로 같았어요. 한강 팟캐스트 라이브 장면 정말 울컥”, “사람을 구했는데, 절차를 무시했다고 징계위에 소환되다니 보는 내내 안타까움 폭발”, “우주가 부디 꽃길만 걸었으면” 등의 소감을 쏟아냈다.

한편 신하균, 정소민, 태인호가 선사할 힐링 매직 '영혼수선공'은 오늘(18일) 목요일 밤 10시 27-28회가 방송된다.

영등포청소년육성회, 모범청소년에 표창 및 장학금 전달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사)한국청소년육성회 영등포지구(회장 이유미)는 지난 15일 오후 영등포경찰서 5층 대강당에서 ‘2025년 5월 장학금 및 모범청소년 표창격려’ 행사를 열고 지역 내 모범청소년들에게 표창장과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이유미 회장을 비롯해 지지환 영등포경찰서장, 육성회 임원 및 회원, 청소년, 학부모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유미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이 장학금 전달식은 단순한 시상이 아니라, 청소년 여러분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고 더욱 큰 꿈을 향해 나아가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된 자리”라며 “청소년 여러분이 보여준 노력과 성실함은 우리 사회의 자랑이며, 희망이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흔들림 없이 자기 길을 걸어가시길 바란다. 영등포청소년육성회도 청소년 여러분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곁에서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드리겠다”고 당부했다. 지지환 서장도 축사를 통해 “청소년들을 위한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영등포청소년육성회 이유미 회장님과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청소년 여러분이 미래를 위한 멋진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현재 주어진 모든 순간에 최선을 다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기 바란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 아동복지시설 방문해 따뜻한 사랑과 정 나눠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사단법인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총재 안준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아동복지시설인 삼동보이스타운을 방문해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올해 봉사활동도 예년과 같이 동참한 임원들이 2개 팀으로 나뉘어 진행했다. 한 팀은 전날인 삼겹살, 과일 등 식재료 장보기를 했고, 한 팀은 당일 채소 씻기, 요리하기와 배식, 설거지와 식당 청소 등을 함께하며 의미 있고 보람찬 하루를 보냈다. 당일에는 열 두 명이 참여하여 미리 준비해간 식재료로 정성껏 음식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또 과자류와 선물을 전달하고 정겨운 대화를 나누며 격려했다. 마포구에 소재한 삼동보이스타운(구 삼동소년촌)은 6.25 전쟁으로 인해 부모형제를 잃은 무의무탁 불우아동을 보호 및 양육해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육성함을 목적으로 1952년에 설립됐다. 현재는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아동을 비롯해 부모나 양육자의 학대, 방임상태인 아동, 부모의 이혼(별거) 등 가정해체로 양육이 어려운 아이, 부모나 양육자가 취약한 경제사정으로 정상적인 양육이 어려워 입소한 아동 등 60여 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안준희 총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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