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한국마사회 영등포지사(지사장 안계명)는 지난 17일 관내 푸른공부방 지역아동센터(시설장 이정순, 이하 센터)를 방문해, 학생들의 학습 및 도서 지원을 위해 기부금 1백5십만원을 전달했다.
센터는 기부금을 활용해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야외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아동․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독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도서 구입 및 영어 학습을 위한 교재를 구입해 지원했다. 특히, 도서 구입은 아동․청소년들이 자신이 읽을 책을 직접 서점에서 골라 읽도록 했으며, 독후감을 작성해 제출하면 그 책을 바로 선물하는 등 과정에서 학생들의 책임감은 물론 글에 대한 이해도 제고, 성취감까지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한편, 1999년 3월 설립된 푸른공부방 지역아동센터는 특히 학생들의 국제적 감각과 경험을 쌓도록 하는데 관심을 기울여 오고 있다. 센터 학생들은 2017년에는 일본을, 2018년에는 캄보디아를 방문해 해외의 문화 및 역사를 탐방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실제 센터는 2014년부터 미얀마에 ‘푸른 어린이집’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이정순 시설장은 “아이들이 센터에서 받았던 사랑을 훗날 사회에 환원하는 봉사하고 실천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며 마사회 영등포지사의 지원과 특별히 센터에 근무하는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