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사회건설위원회(위원장 김화영)는 27일 오후 한반도 서해상을 관통한 태풍 ‘바비’로 인한 피해 현황을 점검했다.
김화영 위원장과 이미자 부위원장을 비롯한 사회건설위원회 위원들은 영중로, 영등포로, 국회대로, 63로 등 관내 주요도로의 보도블록, 간판 등을 점검했고, 씽크홀(땅꺼짐 현상)이 있는지와 영중로55 앞 간이중앙분리대가 기울어졌다는 신고사항을 확인하고 제대로 보수됐는지 확인했다.
이후, 신길 뉴타운 재개발·재건축 지역의 공사현장을 돌아보며, 태풍으로 인한 피해 현황과 공사현장의 축대 붕괴 등 향후 발생될 수 있는 문제점 등을 점검하고 시정될 부분에 대해서는 보완과 책임 있는 시공을 요구했다.
김화영 사회건설위원장은 “시설물과 공사현장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정비만이 태풍 및 국지성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를 예방하는 최선의 방안”이라며 “향후 태풍 ‘바비’보다 더 큰 태풍이 예상되는데, 시설물에 대한 유지보수와 공사현장의 철저한 감독이 이루어져야 한다. 주민들에게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하며 현장점검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