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31 (수)

  • 맑음동두천 -5.4℃
  • 맑음강릉 -0.1℃
  • 맑음서울 -3.9℃
  • 구름조금대전 -3.0℃
  • 구름많음대구 0.4℃
  • 구름조금울산 0.7℃
  • 맑음광주 -1.0℃
  • 맑음부산 2.0℃
  • 구름조금고창 -2.0℃
  • 구름많음제주 3.1℃
  • 맑음강화 -5.2℃
  • 맑음보은 -3.5℃
  • 맑음금산 -2.0℃
  • 맑음강진군 -0.1℃
  • 구름많음경주시 0.1℃
  • 구름조금거제 2.8℃
기상청 제공

정치

이상헌 의원, “웹보드 게임 불법 환전상 판쳐”

  • 등록 2020.10.23 15:25:19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국회의원(울산 북구)은 웹보드게임의 불법환전 문제를 지적하며,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웹보드게임의 불법 환전 문제는 오랜 시간 지적되어 왔지만 개선되고 있지 않다. 최근 유튜브나 아프리카tv, 트위치 등 개인 방송이 활성화되며 이를 활용한 신종 도박도 인기를 끌며 불법 환전 시장이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웹보드게임 불법도박 시장은 5조 4천억 원 규모에 달한다. 합법 웹보드게임 시장 규모가 약 5천억 원인 것을 감안하면, 약 11배에 달하는 불법 도박·환전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 것이다.

 

그에 반해 불법 환전 근절을 위한 웹보드 게임사들의 의지가 부족하다는 것이 이상헌 의원의 주장이다. 이상헌 의원실에서는 웹보드 게임 점유율이 60%에 달하는 1위 업체의 게임을 대상으로 불법환전상을 직접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유튜브 14건, 네이버 14건, 구글 33건, 야후 16건 등 중복을 제외하고도 108명의 불법환전상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의원실은 실태 파악을 위해 이들 중 한 곳을 대상으로 환전을 시도해 보았는데, 매우 쉽게 거래가 성사됐다.

 

게임법 시행령에서는 일정 금액 이상으로는 상대방을 지정할 수 없도록 되어 있으나, 환전상은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손쉽게 접선할 수 있도록 안내하여 ‘잃어주기 방식’으로 환전을 진행한 것이다. 웹보드 게임사들이 환전 방지를 위해 여러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실제 현장에서는 실효성이 없는 것이 확인된 셈이다.

 

이상헌 의원은 “불법 환전상들이 온라인에서 판치고 있는데도, 게임물관리위원회나 몇몇 웹보드 게임사들은 이들을 적극 신고하거나 모니터링조차 하고 있지 않다. 사실상 환전상을 방치하고 있다”며 “지금도 이런데,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이 출시되면 똑같은 상황이 반복될 것”이라고 지적하며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영등포구자원봉사센터, 마사회 영등포지사와 함께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주거환경 개선

[영등포신문=이민경 시민기자] 영등포구자원봉사센터는 한국마사회 영등포지사의 지원을 받아 관내 저소득 아동·청소년 가정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프로그램인 ‘클린업하우스’ 사업을 성황리에 추진했다고 밝혔다. 주거 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및 차상위 계층 4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단순한 시설 보수를 넘어 아동의 학습권 보장과 자기관리 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번 사업은 영등포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등 관내 유관기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통해 추진될 수 있었다. 지역 네트워크를 통해 선정된 대상 가구에는 정리수납 전문가와 자원봉사자가 투입되어 힘을 보탰다. 주요 지원 내용으로는 ▲책상 설치 ▲싱크대 및 전기 수리 ▲방범창 설치 ▲도배·장판 시공 등이 포함됐으며, 특히 효율적인 가구 재배치를 통해 아동 전용 학습 공간을 확보하는 ‘공간 최적화’ 작업이 이뤄졌다. 또한 아동이 스스로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도록 돕는 맞춤형 정리수납 교육을 병행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사업을 주관한 영등포구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한국마사회 영등포지사의 후원과 지역 기관들의 협력이 있었기에 아이들에게 쾌적한 공부방을 선물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