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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등포네트워크예술제’ 성료 …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 호평

  • 등록 2020.10.28 10:42:48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이웃이 미래다’를 슬로건으로 지역의 문화예술을 연결하고 영등포 전역으로의 확장을 모색하는 연대의 예술제, ‘2020 영등포네트워크예술제’가 큰 호응을 얻으며 지난 18일 10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2020 영등포네트워크예술제’는 200여명에 이르는 지역 예술가들이 상생과 협업을 기반으로 다양한 예술작품을 선보이고 △전시 △오픈스튜디오 △공연 △아티스트 토크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30개의 소규모 창작공간과 옥상, 거리 등에서 분산 운영하여 코로나19를 비롯한 감염병 대유행 상황에 대응하는 새로운 형식의 축제로서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각 공간에서는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핵심 방역수칙을 적용해 사전 방역과 실내외 입장인원을 유지하고, 마스크 착용 및 체온 확인, QR체크인 또는 출입명부 작성 후 입장을 허용하는 등 안전한 예술제 운영을 견인했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예술제를 즐길 수 있도록 공연실황을 영등포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페이스북에 실시간으로 스트리밍하고 궁금한 문의사항은 인스타그램으로 소통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축제 현장을 찾지 못한 시민들의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게시해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문래창작촌에서는 신진 작가의 작품을 관람하고 구매할 수 있는 ‘2020 유니온아트페어’를 비롯해 평소 공개되지 않던 작가들의 작업실에서 열리는 전시회인 ‘오픈스튜디오: ARTRACE’와 이전 전시의 흔적을 작품으로 판매하는 ‘ARTRACE-COLLECTION’, 이외 문래예술공장 및 골목과 건물 옥상 등에서 클래식, 재즈,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선을 보였다.

 

인디아트홀 공에서는 창작극 ‘대수씨, 어디가요?’ 공연과 함께 입주 작가 13명이 참여하는 실험적 프로그램인 ‘개방평면 개방경기’, 작가와 직접 대면하는 ‘아티스트 토크’가 진행됐으며, 첫 번째 서울문화예술철도인 영등포시장역에 위치한 ‘라운지 사이 갤러리’와 ‘크리에이티브 샘’에서는 박미라, 홍지 작가의 개인전이 열리는 등 풍성하게 꾸며졌다.

 

예술제를 관람한 김연지(33, 서울시)씨는 “문래창작촌에 문화예술공간이 많다고는 들었지만 일반인이 쉽게 접근하는 것은 어려웠다”며 “예술제를 기회로 ‘오픈스튜디어 투어’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서 작가와 소통하고, 문래창작촌을 깊숙이 들여다볼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영등포문화재단은 ‘2019년 문래창작촌예술제’에 이은 올해 ‘2020 영등포네트워크예술제’를 계기로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고 더 많은 예술가와 함께 연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예술제를 영상으로 보고 싶다면 영등포문화재단 유튜브(www.youtube.com/영등포문화재단)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영등포문화재단 강원재 대표이사는 “이번 영등포네트워크예술제가 지역 문화로 소통하고 함께 나누며 서로에게 위안이 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내년 2021영등포네트워크예술제는 부족했던 점을 보안하여 영등포 전역의 문화예술을 연결할 수 있는 축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질병청, 15일부터 입국자 감염병 검사 확대…내년부터 전국 시행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질병관리청은 7월 15일부터 여행자 호흡기 감염병 검사와 전자검역을 확대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질병청은 올해 2월 김포·제주공항에서 여행자 대상 호흡기 감염병 검사 시범사업을 시작했고, 4월부터는 김해공항으로 확대했다. 이달 15일부터는 대구·청주공항, 부산·인천항에서도 입국자의 호흡기 감염병 검사를 실시한 뒤 내년에 전국으로 넓힐 계획이다. 입국자들은 이 시범사업을 통해 기침 등 호흡기 감염병 증상을 신고하면 검역소에서 무료로 감염병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 결과가 양성일 경우에는 검역소에서 확인서를 발급받아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다. 앞서 올해 2∼6월 시범사업 운영 결과, 김포·제주·김해공항 입국자 중 호흡기 감염병 유증상자는 총 204명이었다. 이 가운데 33명이 검사 서비스를 요청했고, 검사 결과 8명(코로나19 2명·인플루엔자 A 3명·인플루엔자 B형 2명)이 양성 통보를 받았다. 질병청은 이와 함께 이달 15일부터 Q-CODE(큐코드·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 기반 전자검역 시범사업 지역도 기존 김해·대구·청주공항에서 김포·제주공항까지로 확대한다. 감염병 '중점검역관리지역'에서 체류했거나 이곳을 경유한 입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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