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오는 25일까지 ‘경단녀 자신만만 프로그램’을 운영, 결혼‧출산‧육아‧돌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을 위한 취업 지원에 나선다.
구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3차 유행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올해 ‘경단녀 자신만만 프로그램’은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하게 됐다”며 “구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여성미래유망일자리 및 성공사례’라는 주제의 온라인 경력단절여성 취업특강을 실시한 데 이어, 재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취업특강을 온라인 콘텐츠로 제작해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취업특강은 구 홈페이지에 오는 25일까지 게시될 예정이다. 콘텐츠 이용 방법은 구 홈페이지 메인 화면의 ‘통합예약’-‘교육‧강좌’-‘여성늘품센터’에 차례대로 접속하면 된다.
유튜브 ‘스튜디오 틔움’ 채널에서도 취업특강 영상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총 4편으로 구성돼 있으며, ‘생애 진로 설계’ ‘취업 트렌드’ ‘내 삶에 필요한 용기’ 등의 주제로 △재취업 준비 및 재취업 과정 이해 △채용시장 키워드 △여성 고용노동시장의 변화 △경단녀 추천 직업 등을 알아볼 수 있다.
구는 이번 취업특강 영상을 통해 취업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더 불리한 입장에 있는 경력단절여성들의 자신감 향상과 취업의지 회복, 재취업 실전 준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현일 구청장은 “이번 취업특강 온라인 콘텐츠가 지역사회 경력단절여성들에게 다시 일어설 계기를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며 “출산‧육아 등으로 부득이하게 경력단절을 겪은 여성들이 가정뿐 아니라 사회에서 본인의 역량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