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정종화 시민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소속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박래준)은 지난 4일,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 100여 명을 대상으로 ZOOM 화상회의를 통해 남부 학부모 상상원탁을 실시했다.
남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남부 학부모 상상원탁은 학부모의 교육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특히 코로나 19시대 학부모로서의 어려움 등에 관해 위로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하여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코로나 19시대 학부모와 학부모회의 역할’로 김현수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코로나 19시대 학부모의 마음 건강 챙김’ 강의와 초·중·고 그룹별 소규모 토의시간으로 구성됐다.
학부모들은 그룹별 소규모 토의시간을 활용해, 코로나 19시대 학부모로서의 어려움에 대해 서로 공유하며, 변화된 환경에서의 학부모회가 나아갈 길에 관해 자유롭게 의견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래준 교육장은 “‘코로나 19시대 학부모의 마음 건강 챙김’을 주제로 한 김현수 교수의 강의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이는 코로나로 인해 지친 학부모를 위로하고자 했던 이번 상상원탁의 목적이 잘 실현된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비대면으로라도 같은 마음의 학부모들을 만나니 외롭지 않고 든든했다’, ‘자주 이런 기회가 있어 많은 소통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학부모들의 생각을 공유한다는 느낌이 들어 좋았다’,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응원과도 같은 시간이었다’ 는 후기들이 있었다”며 “이번 상상원탁이 코로나 시대에 학부모회와 학부모회를 지원하는 교육지원청이 앞으로 함께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에 관한 방향성을 제시한 기회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