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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오신환 전 의원, “문재인 정권 심판하고 서울미래 여는 게임체인저 될터”

오 전 의원,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

  • 등록 2021.01.05 14:53:40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오신환 전 국회의원이 5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71년생 오신환, 서울미래 게임체인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했다.

 

오 전 의원은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심판하고 서울의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서울시장 출마한다”며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위선에 맞서 공정과 정의의 가치를 지키는 ‘용감한 시장’, ‘K-양극화’로부터 시민의 삶을 지키는 ‘따뜻한 시장’, 그리고 멈춰선 서울의 성장시계를 다시 돌리는 ‘유능한 시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최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이 ‘결자해지’를 출마명분으로 내세우는 것에 대해서도 “요즘 ‘결자해지’라는 말이 유행이다. 여야를 막론하고 10년 전 박원순 시장이 등장할 때 조연으로 함께 섰던 분들이 출마를 선언했거나, 고민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데, 그건 ‘결자해지’가 아니라 ‘과거회귀’ 아니냐”며 직격탄을 날렸다.

 

오 전 의원은 “무상급식을 놓고 갑론을박하던 과거 10년 전 조연들과 함께 시계바늘을 거꾸로 돌릴 여유가 서울시민에겐 없다. 민주당 586 기득권들이 서울의 미래까지 망치는 일을 막아내겠다”며 “71년생 오신환이 서울의 게임체인저가 되겠다. 미래로 가겠다”고 세대교체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그리고 “좁은 골목은 그대로 두고 무너져가는 담벼락에 벽화를 그린다고 낡은 도시가 새로운 도시로 바뀔 수는 없다”며 박원순 전 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재생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오 전 의원이 ▲비싼 땅값 때문에 방치되고 있는 구도심문제를 풀고 강·남북 균형발전과 부족한 토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입체도시 서울’ ▲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미래형 교통시스템 구축 ▲사회안전망 구축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 ▲K-방역의 희생양이 돼버린 중소상공인에 대한 적절한 보상체계 마련 ▲창업도시 서울 ▲주택공급 확대를 통한 주거 안정 대책 등을 서울의 미래비전으로 제시했다.

 

특히, “싱가포르식 공공주택 개념을 벤치마킹한 ‘환매조건부 반값아파트’를 공급해 무주택서민들과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오 전 의원이 밝힌 반값아파트는 토지는 서울시가 보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아파트라는 점에서 ‘토지임대부’ 아파트라고도 부른다. 동시에 보유 및 거주 의무 기간 충족후 매각을 희망할 경우 서울시에만 되팔 수 있다는 의미에서 ‘환매조건부’ 아파트이다.

 

이에 대해 “매입시 서울시가 발생차익의 최대 절반까지 보장함으로써 이들이 새로 민간주택을 구입하는데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에게 매력있는 사다리 주택 혹은 징검다리 주택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오신환 전 의원은 계속해서 서울시에 만연한 불공정과 부패 문제, 그리고 서울교통방송(TBS)의 편향성 등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그는 “당선되면 취임 즉시 ‘6층 사람들’로 통칭 되는 위선의 카르텔부터 해체하고, 박원순 전 시장 성폭력 의혹 사건의 진상을 끝까지 규명하겠다. 윤미향 의원, 문준용 씨 같은 사람들에게 집행된 각종 보조금과 끼리끼리 나눠 가진 온갖 특혜성 사업들을 전수 조사하고, TBS 교통방송의 사이비 어용방송인들을 퇴출시키겠다”고 말했다.

 

오신환 전 의원은 마지막으로 “연극에서 중요한 것은 자리가 아니라 역할”이라며 “매 순간 (타 후보처럼 한눈팔지 않고) 서울시장이 해야 할 역할만을 생각하고 행동하는 시민 여러분의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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