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8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사회

문래 1~4가 도시환경정비사업 속도 낸다

업무대행사, 금융사 및 신탁사 선정
2월 26일부터 이주비 지급

  • 등록 2021.03.04 18:13:06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문래동 1~4가 도시환경정비사업 지주협의회(회장 이화용)가 추진하는 문래동 1~4가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업무대행사와 금융사 및 신탁사가 선정됨에 따라 월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지등소유자방식사업이란 조합을 구성하지 않고 건물 및 토지 등의 소유자들이 주체가 되어, 과반수 동의를 얻어 시장, 군수, 토지주택공사, 건설업자, 등록사업자 등과 공동으로 재개발사업을 시행하는 사업방식이다.

 

이화용 회장은 재건축조합이 아닌 토지등소유자방식을 통해 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문래동 4가 지주 일부가 조합방식을 설립해 재개발사업을 진행하고자 했지만, 오랜 시간 동안 사업진행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문래동 1~4가 도시환경정비사업 지주협의회는 토지등소유자방식이 사업단계가 빠르고 주민 여러분들의 이익도 극대화될 것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에 따르면 조합방식의 도입근거로 사업기간 단축을 들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단축효과가 없고 오히려 사업이 지연되거나 중단된 곳들만 늘어났고, 다른 사업장과 비교해 사업진행이 현저히 낮은 수치를 보이고 사업지연으로 인해 조합의 사업비가 증가하고 조합원의 부담도 역시 늘어난다는 것이다.

 

 

또, 토지등소유자방식은 추진위조합을 따로 설립할 필요가 없고, 사업시행인가도 토지등소유자의 75%가 동의한다면 가능하기에 조합방식보다 5~6년 정도 시간이 대폭 단축된다. 그렇기 때문에 인건비 등 금융비용이 적게 들고, 사업이 빨리 끝나면 공사를 마친 후 재입주할 예정인 입주민들의 재입주 시점이 앞당겨져 그때까지 들어가는 부대비용 등도 절감되어 주민들에게 이득이 된다고 했다.

 

이 회장은 현재 진행상황에 대해 “1차 이주비(감정가 40%) 및 이주 후 지원금을 1차 보상으로 진행함에 있어 업무대행사가 금융사에서 사업비를 조달 받아 문래동 1~4가 이주비 및 지원금 지급을 진행한 한 후 철거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유자의 경우 △철거보상으로 현재 받는 월세 기준 100% 40개월, △이주비 무이자 40% △일반분양가 90% 세입자의 경우 지식센터 우선입주 예정신청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서울시는 지난 2006년 7월 준공업지역 공동주택 건립입주를 허용하고, 토지거래허가 구역 지정 방안을 추진해 문래동 3,4가 일대 지구단위 계획에 따라 공연장, 집회장 등 문화집회시설 건립방안을 확정했다.

 

이에 이 회장은 ‘(가칭)문래동4가 재개발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구에 문래동 4가 공동주택건립에 따른 시범지구지정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해 구로부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도시환경정비사업에 반영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2009년 10월 서울시가 준공업지역 문래동 1~4가 일대 도시계획조례개정 및 정비대상지역에 포함했고, 이화용 회장은 2010년 10월 문래동 4가 도시환경정비사업지주협의회를 등록했다.

 

구가 2012년 5월 문래동 4가 일대 정비구역지정을 신청했고, 그해 10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조건부 가결했다. 2013년 7월 문래동 4가 도시환경정비구역사업 정비구역지정 고시 후 지주협의회는 이사회의 및 대의원회의와 임시총회 등을 개최해 지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진행을 위한 준비작업을 해왔다.. 문래동 1,2구역도 지난 2019년 총회를 거쳐 지난 해 4월 지주협의회를 구성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래동 1~3구역(1~4가)은 대지면적 84,540.28평, 전체 1,283필지(소유자 1,731명)이다. 이중 사업면적은 50,640.92평으로, 1구역에는 지하3층~지상43층 952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2,734실 규모의 지식산업센터가, 2구역에는 지하3층~지상34층 86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2,593실 규모의 지식산업센터가, 3구역에는 지하3층~지상32층 1,114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703실 규모의 지식산업센터가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 생활 속 도로·보행 불편 신속 해결 ‘핀포인트 도로개선’ 본격화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이동 속도가 느린 어르신과 교통약자를 위해 횡단보도 중간에 쉬어갈 수 있는 보행섬이 설치되고, 초등학교 등하굣길의 보행로가 넓어지는 등 서울의 도로환경이 작지만 확실하게 달라지고 있다. 서울시는 생활 속 도로교통 불편을 빠르게 해소하는 ‘핀포인트 도로개선 사업’(소규모‧맞춤형 도로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대형 도로구조 개선공사 대신, 교통 불편이 집중된 지점을 발굴해 소규모‧맞춤형으로 도로 환경을 ‘핀포인트’ 개선하는 방식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 용산‧서초‧은평 3곳에서 공사를 완료했으며, 연내 5곳에 대한 추가 개선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그동안 도로개선 사업은 타당성 조사와 투자심사 등 복잡한 절차로 공사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았다. 시는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교통안전 개선이 시급한 곳을 우선 선정해 빠르게 정비하는 새로운 사업 방식을 2023년부터 도입했다. 사업은 자치구와 경찰서 등 현장을 가장 잘 아는 기관의 제안으로 시작된다. 제안이 접수되면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대상지를 선정하고, 설계와 공사를 신속히 진행한다. 대상지 선정부터 공사까지의 기간을 최소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신길뉴타운 연합축제에서 ‘공존 약속 캠페인’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초록우산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진용숙) 마을활동가 ‘큰숲지기’는 오는 11월 1일,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일대에서 열리는 3대 아파트 연합 축제에 참가해 지역 공동체 조성을 위한 ‘이주배경주민 지역사회 공존 캠페인’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이웃들과의 공존을 위한 인식을 함께 나누고자 기획한 큰숲지기의 지역사회 대응 활동이다. 큰숲지기는 이웃 만남과 지역 탐색 활동을 통해서 더불어 잘 사는 마을을 만들기 위한 활동을 주체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큰숲지기는 캠페인을 통해 주민 한 분 한 분의 따뜻한 의지를 모아 마을을 함께 만들어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큰숲지기가 운영하는 부스에서는 ‘문화가 다르다고 하여 틀린 것이 아닌, 다만 익숙해지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아 두 가지 핵심 활동을 진행한다. ‘여행 스타일로 알아보는 친구 만드는 방법’(간이테스트)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이웃들을 이해하고, 환대할 수 있는 실천적 방법을 공유한다. 다국적 언어로 만드는 ‘책갈피’는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교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진용숙 관장은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축제 부스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