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 보도가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보행이 더욱 편리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정비된다. 장애인이 직접 보도 전수조사에 참여함으로써 실제 보행 시 어려운 점을 개선하고, 교통약자를 위한 환경 증진에 나선다.
서울시가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걷기 편한 서울’ 조성을 위해 시도 전체 보도(1,671km)를 대상으로 보행 불편사항 전수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19년 강북권 지역 조사를 실시한 이래로 2020년 강남권 지역 조사까지 마치며 2년간의 서울시 전역의 보도 환경에 대한 실태 조사를 완료했다.
그동안 서울시는 교통약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을 관련규정에 따라 설치하고, 신속한 보수조치를 실시해왔다.
이와 더불어 이번 보도 환경 실태조사는 교통약자의 보행편의 증진을 위한 서울시의 선제적 조치로, 교통안전시설과 보도에 대해 장애인이 실제 보행하는데 불편을 겪는 사항을 전수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시 전역을 강북, 강남으로 나누어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시행했으며, 조사기관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서울시지부)에서 장애인 27명을 포함한 현장조사원 총 52명이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항목은 △보도 평탄성 및 지장물 △횡단보도(턱낮춤, 점자블록)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 △신호등 잔여시간표시기 △자동차진입억제용 말뚝(볼라드) 등 총 5개 시설이며, 설치기준에 맞지 않거나 실제 보행 시 불편사항이라고 판단되는 사항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결과, 총 74,320건(1km당 44건)이 설치기준에 맞지 않거나 교통약자 보행에 불편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개 조사항목 중 횡단보도(턱낮춤, 점자블록) 시설이 전체의 40.5% (30,114건)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횡단보도 진입부에는 휠체어․유모차 이용자 등이 불편 없이 보행할 수 있도록 단차를 2cm이하로 설치되어야 하고 시각장애인의 안전을 위해 점자블록이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
그 다음으로 지적건수가 많은 시설로는 자동차진입억제용 말뚝 35.4%(26,330건),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 19.5%(14,525건) 순이었으며, 주요 보행불편 사유는 이들 시설은 시각장애인이 인지할 수 있도록 시설 전면 30cm 위치에 ‘점형’ 점자블록을 설치해야 하는데 점자블록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시설이 많았다.
시는 보행불편사항 중 즉시 정비가 가능한 시설부터 순차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며, 추후 장애인단체와 협의를 통해 시급성을 감안한 우선정비 필요지역에 대해서 먼저 정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횡단보도의 ‘턱낮춤과 점자블록’은 교통약자 중에서도 이동권에 가장 취약계층이라 할 수 있는 시각장애인과 휠체어 이용 장애인의 안전과 직결된 만큼 2016년부터 별도 사업으로 예산을 확보하여 중점 정비를 완료했으며, 향후에도 교통약자의 보행량이 많은 지역을 선정해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10,166개소에 대한 ‘횡단보도 턱낮춤과 점자블록’ 정비를 완료한바 있다. 전체 정비 대상인 30,114개소 중 2020년도에 우선적으로 1,500개소에 대해 정비를 완료했으며, 향후 교통약자 보행량이 많은 지역 등을 선정하여 2021년부터 2024년까지 9,644개소를 정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이번에 최초로 실시한 실태조사를 보완하여 조사 방법론을 표준화(매뉴얼화)하고, 매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인 ‘서울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5개년 계획’ 수립시 과업내용에 포함해 시행하는 등 보도분야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실태 전수조사를 정례화해 체계적으로 관리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조사는 장애인이 보행불편사항을 직접 조사하여 체감하는 불편사항을 선제적으로 반영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기존 교통약자 이동 편의시설의 유지·관리뿐만 아니라, 시설물 설치 전인 설계, 시공단계에서부터 교통약자를 위한 사항을 먼저 검토해 누구나 편리하게 걸을 수 있는 보도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윤기)은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인권경영시스템’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은 사람중심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CEO의 지속적 관심과 경영방침을 통해 내부 직원뿐만 아니라 외부 이해관계자 등의 인권존중 및 침해예방을 우선 고려한 인권경영시스템 구축과 조직문화 개선 등 인권존중문화 확산 노력을 인정받아 인증을 획득했으며, 인증은 지난달 19일부터 1년간 유효하다. 김윤기 이사장은 "인권경영은 우리 주변에서 놓쳐왔던 작은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부터 실천할 수 있다"며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인권경영 체계를 개선하고 발전시켜 내부 구성원뿐만 아니라 주민, 협력업체 등 공단 경영활동과 관련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 내 인권존중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가 안전한 자전거 이용문화 정착을 위해 자동차운전면허 시험과 같은 ‘자전거 운전능력 인증제’를 올 6월 도입한다. 그동안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개별적으로 시민 대상 자전거 안전교육을 시행해왔다. 통일된 교육 가이드라인이 없어 각 시행기관별로 교육 서비스에 편차가 존재했고, 교육대상과 범위가 중첩되는 경우도 있었다. 서울시는 안전교육 제도를 총괄하고 자전거 강사 양성교육을 전담하며, 자치구는 인증제 수료를 원하는 시민은 물론, 일반 시민들을 위한 안전교육을 담당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대별 맞춤형 표준교재 개발을 완료했다. 또 안전교육과 인증시험 일정을 확인하고 신청까지 할 수 있는 ‘자전거 안전교육 통합 웹사이트’도 이달 말 오픈한다. 서울시는 자전거 안전교육 제도를 전면 개편과 관련해 “코로나 장기화로 작년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률이 전년 대비 24% 증가하는 등 생활 교통수단으로 정착됐고,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이 활성화되는 등 변화하는 교통환경에 대응하고 보다 안전한 이용문화를 확산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아울러 “특히 작년 12월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라 개인형 이동장치(PM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이사장 신경숙)는 지난 6일 오후 주부산중국총영사관을 방문해 재한 중국 국민들과 유학생들의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전달했다. 이날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 신경숙 이사장과 김경대 울산지회장은 곽붕 총영사, 왕종용·양자처 참사, 범혜걸·이진우 부영사 등 부산총영사관 구성원들에게 마스크를 전달한 후 한중 양국 교류 발전을 위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곽붕 총영사는 신경숙 이사장과 김경대 울산지회장에게 “부산의 코로나19 확산이 빨라지고 있는 시점에서 마스크를 전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김경대 울산지회장은 “내년이면 한중수교 30주년이 되는 해이며 올해는 한중문화 교류의 해”라며 “재한중국 국민들과 유학생들에게 마스크를 전달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앞으로도 한중교류를 위해 더욱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경숙 이사장도 “1992년 한중수교 이후 양국은 경제·문화·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많은 교류가 이루어졌다”며 “특히 양국 정부와 국민들은 특히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적극 협력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나라들보다 더 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4월 5일부터 영등포마을대학 본부와 각 권역별 캠퍼스에서 운영할 프로그램을 공모 중에 있다. 구 관계자는 “영등포마을대학은 배움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습모임을 통해 공동체적 삶의 실천을 도모하는 사업”이라며 “베이비부머 세대를 포함한 은퇴 후 중‧장년층을 비롯해, 제2의 인생설계에 대한 고민과 경험을 나누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구는 올해 6월 개관 예정인 YDP미래평생학습관을 영등포마을대학 본부로 삼고, 지역 전체를 캠퍼스로 활용하는 네트워크형 대학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영등포마을대학 본부와 캠퍼스에서 각각 실시할 프로그램을 맡을 기관‧단체‧강사를 모집한다. 본부의 공모 분야는 커리어개발학부, 민주시민학부 2개다. 커리어개발학부는 경력개발 및 제2의 인생 재설계를 위한 2개 과정이다. 민주시민학부는 학습을 통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 등을 내용으로 하는 2개 과정으로 구성된다. 마을대학 본부에는 평생학습 교육기관 및 단체 또는 전문 강사가 지원할 수 있다. 마을대학 캠퍼스는 지역공동체, 자연환경 강의 분야의 경험 및 경력을 가지고 있는 교육
[영등포신문=정종화 기자]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박래준)에서는 지난 6일 불필요한 관행을 근절하고 청렴한 직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청렴 실천 결의’ 사업을 추진했다. 이날 박래준 교육장을 비롯해 국장, 각 과장이 솔선수범해 청렴 및 조직문화 10대 실천과제 결의문을 낭독하고 서명해 청렴 실천 의지를 확립했다. 더불어, 전 직원이 자연스럽게 청렴 실천 결의를 다질 수 있도록 자체 제작한 청렴 실천 결의문 이미지를 남부교육지원청 소속 전 직원에게(각급 학교 포함) 배포해 컴퓨터 바탕화면에 게시하도록 했다. 박래준 교육장은 “고위직 간부가 솔선수범해 청렴에 대한 의지를 대내외에 선포하고, 전 직원이 청렴 실천 결의문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하면서 불필요한 관행을 근절하고 서로 배려하고 소통하는 남부교육지원청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해군’, ‘연평도’, ‘3·26’, ‘55명’ 이 네 가지 단어가 의미하는 한 가지는 무엇일까?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이성춘)이 자체 유튜브 프로그램 ‘국대가 간다’ 1화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헬스 유튜브크리에이터 율리예스, 전 천하장사 이태현, 전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안근영 선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서해가 보이는 한 바닷가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4개의 키워드로 ‘그 날’을 맞춰야 집에 갈 수 있는 미션이 주어졌다. 해병대를 제대했다고 밝힌 헬스 유튜버 율리예스(본명 신충재)는 “본인이 해병대 출신 국민으로서 ‘이 날’ 만큼은 꼭 알리고 싶어 오늘 출연진들을 초대했다”고 소개하며, 촬영 세트장에서 울려 퍼진 해군 최초의 군가‘바다로 가자’를 미션의 첫 키워드로 제시한다. 이후 다트 게임을 통해 두 번째 키워드인 ‘연평도’를 찾은 출연진은 율리예스의 지옥훈련을 통과하여 세 번째 키워드 ‘3월 26일’을 얻어낸다. 네 번째 키워드는 종이배 ‘55’개 찾기. 그러나 이 종이배에는 특별한 이름들이 하나씩 적혀있어 눈길을 끌었다. 방송 속 이태현 장사는 종이배에 적힌 이름들을 확인한 뒤 비로소 ‘그 날’이 가르키는 ‘서해수호의날’을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국민운동 나라사랑국민회의(약칭: 사국회)는 오는 4월 10일을 오래토록 기리고자 ‘나라사랑 국민의 날’로 지정하고 헌장을 공표한다고 밝혔다. 사국회 관계자는 “당초 계획은 각 시·도 지역의장과, 전국 시·군·구 지회장, 또 많은 회원들과 함께 모여 뜻있는 ‘나라사랑 국민의 날’을 지정 선포하려 했으나, 코로나19 방역 관계로 다중이 모이는 행사를 개최하는 것이 정부 방역시책에 반하는 일이 되겠다고 판단, 이미 지정된 4월 10일만은 변경할 수 없어 이날을 ‘나라사랑 국민의 날’로 지정 선포하고, 매년 이 날만이라도 모든 국민이 함께 국가와 민족을 사랑하는 날로 기리고자 4월 10일을 기념일로 지정, 헌장을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나라는 많은 기념일이 있지만 꼭 있어야 할 나라를 사랑하는 국민의 날을 기념할 수 있는 날이 없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해, 이번에 국민정신 운동의 일환으로 나라사랑국민회의에서 ‘나라사랑 국민의 날’을 지정 선포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라사랑국민회의는 정파를 초월하고 진보와 보수를 총망라한 보통 사람들로 구성되어 나라와 국민을 사랑하는 지극히 평범하고 소박한 보통 사람들이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임재하)은 5일 제76회 식목일을 맞아, 청내 녹색 환경 조성을 위해 ‘식목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탄소중립사회로의 전환의 중요성을 깊이 공감하고 방문 민원인과 직원들이 잠시나마 산책하고 휴식할 수 있는 친환경 공간을 조성하고자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식목행사를 통해 청사 환경을 아름답고 쾌적하게 조성함으로써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데 일조할 수 있어 청에 대한 애사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임재하 서울병무청장은 “앞으로도 청사 내 다양한 녹지 공간을 조성하고 관리함으로써 청을 방문하는 민원인과 직원들에게 쉼터 공간을 제공하고, 서로 더불어 화합할 수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윤기)은 지난 3월 29일 햇살가득지역아동센터와 체육시설체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햇살가득 지역아동센터(이하 센터)는 지역사회 아동의 보호. 교육, 건전한 놀이와 오락의 제공, 보호자와 지역사회의 연계 등 아동의 건전육성을 위해 종합적인 아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단은 이번 센터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상호 협력기반 구축 및 사회공헌 활성화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이 이용·체험할 프로그램은 배드민턴 기초강습 및 게임 체험과 클라이밍의 기본자세 및 등반 요령 등 초급자 코스 체험, 안양천 야외체육시설의 야구장, 축구장, 파크골프장 등으로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김윤기 이사장은“이번 업무협약으로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개발하고 또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전사적 경영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