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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안양천 장미원 조성공사 완료

  • 등록 2021.07.09 08:54:09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 안양천변에 장미가 한 아름 꽃 피었다. 지난해부터 진행된 ‘안양천 장미정원 조성 공사’가 올 6월 준공을 마치고 방문객을 맞고 있다.

 

안양천에는 그간 환경부가 지정한 생태계교란 식물인 환삼덩굴, 가시박 등의 외래종 식물이 무분별하게 자라나 경관 저해는 물론 하천생태계까지 파괴되어 가고 있었다.

 

이에 구는 오목교~신정교에 이르는 하천 둔치에 8,000㎡ 규모의 장미원을 조성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7월부터 공사에 착수해 공정에 매진하며 올해 6월 11일 조성을 완료했다.

 

지난 1월에는 구로·금천·양천구와 함께 안양천의 공동 개발과 체계적인 관리를 약속하는 ‘안양천 명소화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아울러 5월에는 상기 3개 자치구를 비롯해 경기도 광명·안양·군포·의왕시와도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안양천이 수도권을 대표하는 생태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협력해나가는 데 뜻을 모으기도 했다.

 

장미원 조성 공사는 작년과 올해에 걸쳐 2차 공정으로 진행됐으며, 1차 공정에서는 5,000㎡ 부지에 사계장미 41종 10,580본과 초화류 18종 54,420본을 식재하고, 장미아치 15개소, 원형트랠리스 2개소, 벤치 7개소를 설치했다.

2차 공정에서는 3,000㎡ 부지에 사계장미 25종 9,188본과 초화류 17종 76,240본의 식재를 마치고, 장미아치 7개소, 원형트랠리스 1개소, 원두막 2개소를 설치하며 공사를 마무리했다.

 

장미원은 안양천을 지나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피크닉테이블 4개, 포토존도 2개소가 설치되어 있어 꽃내음 속 편안한 휴식을 즐기고 가족‧친구 간 아름다운 추억도 쌓을 수 있다.

 

향후 구는 안양천 수변공원이 서울 서남권의 대표 힐링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둔치 제방 중간산책로의 한강합수부 연장, 고수부지 산책로‧자전거도로에 그늘목 식재, 신정교 부근 생태초화원 조성, 도림천 그늘목 식재 등 지속적으로 정비해나갈 방침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안양천 장미원을 찾은 많은 방문객들이 코로나19로 지쳐있는 마음에 위안을 얻고, 꽃향기의 설렘을 느끼며 다시 미소짓게 되길 바란다”며 “안양천 수변공원이 문화와 생태가 공존하는 도심 속 힐링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석계역 인근서 차량 13대 연쇄추돌 사고 발생... 1명 사망·16명 부상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29일 오전 서울 성북구 석관동 석계역 인근 석계고가차도 아래 도로에서 차량 13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나 1명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경 60대 남성 A씨가 몰던 레미콘 차량이 고가차도에서 빠르게 내려오다가 1차로 쪽 중앙분리대를 스쳤다. 레미콘 차량은 곧바로 방향을 틀어 1t 탑차를 포함해 3개 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들을 덮쳤다. 이들 차량 또한 앞선 차량을 연달아 들이받으면서 오토바이 1대를 포함해 모두 13대가 뒤엉켰다. 이 사고로 탑차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또 16명이 부상해 이중 4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1명은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수습을 위해 약 4시간 동안 3개 차선이 통제돼 인근에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성북구청은 오전 10시 9분 '도로 전면 통제 중이므로 인근 도로로 우회 바란다'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경찰은 레미콘 운전자인 60대 남성 A씨가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못한 것으로 보고 A씨의 진술과 차량의 사고 기록장치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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