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북한이 28일 오전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8일 오전 출입기자단에 문자를 발송해 “북한이 6시 40분경 내륙에서 동쪽으로 미상 발사체 1발을 발사했으며 추가정보에 대해 한미정보당국이 정밀 분석중"이라고 밝혔다.
통상 군 당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탐지하면 신속히 언론에 알려 왔기 때문에, 미상의 발사체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북한의 무력시위는 올해 들어 6번째이며, 지난 15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13일 만이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남북 간 상호존중이 유지되면 정상회담과 종전선언 등 남북 현안 논의를 할 수 있다는 취지의 담화를 내놓은 지 사흘 만에 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도발로 규정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