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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 곽상도 사직안 가결... 찬성 194표·반대 41표

  • 등록 2021.11.11 16:11:20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무소속 곽상도 의원 사직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11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곽 의원의 사직안에 대해 무기명 표결(재적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해야 의결)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총 투표수 252표 중 찬성 194표, 반대 41표, 기권 17표로 통과됐다.

 

곽 의원은 대장동 개발 사업을 맡은 화천대유에서 6년여 동안 근무한 아들이 퇴직금·위로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아 논란이 되자, 지난달 2일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뒤 5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검사 출신의 곽 의원은 박근혜 정부 초대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냈으며, 2016년 20대 총선에서 대구 중남에서 당선되며 국회에 입성했고 지난해 4월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자녀들과 관련된 의혹을 재기왔으나, 정작 본인의 아들이 '아빠 찬스'를 썼다는 논란에 휘말리면서 '내로남불'이라는 비난이 빗발쳤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제명 요구가 나오는 등 궁지에 몰린 끝에 결국 의원직 사퇴에까지 이르게 됐다.

 

한편, 21대 국회에서 사직한 의원은 비례대표 김진애 전 의원과 본회의에서 사직안이 가결된 윤희숙·이낙연 전 의원에 이어 총 4명으로 늘었으며, 내년 3월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선거 지역도 서울 서초갑·종로, 경기 안성, 청주 상당에 이어 대구 중남까지 총 5곳이 됐다.

 

곽 의원의 사퇴로 검찰의 '대장동 의혹' 수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곽 의원이 화천대유 측에 도움을 준 뒤 사업 수익이 발생하자 50억원을 요구하고 아들을 통해 수령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으며, 곧 곽 의원을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곽 전 의원은 이제라도 모든 특권을 내려놓고 수사에 정정당당히 임해야 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자당과 주변의 '돈 받은자'들부터 돌아보고 국민앞에 사죄하라"고 밝혔다.

 

 

곽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사직안이 통과된 후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대장동 개발사업이나 화천대유와 관련해 어떤 일도 하지 않았고 어떤 일에도 관여돼 있지 않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며 "제게 제기되는 의혹들이 수사를 통해 소상히 밝혀지고 진실이 규명되도록 하겠다. 반드시 결백을 증명해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밝히겠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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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최호정, 서초4)은 지난 16일 제10차 서울시 당정협의회와 서울시교육청 정책협의회를 열고, 제323회 임시회를 대비해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원내대표단은 국민의힘 최호정 대표의원을 비롯해 허훈 정무부대표, 박상혁 기획부대표, 옥재은·김종길 대변인, 곽향기 법률부대표, 김경훈 대외협력부대표, 김규남 청년부대표가 참석했다. 서울시에서는 강철원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기획조정실장, 경제정책실장, 도시교통실장, 재난안전관리실장, 주택정책실장, 도시공간본부장, 균형발전본부장, 한강사업추진단장 등이 참석해 이번 임시회에 시에서 제출한 의안과 주요사업을 설명했다. 당정협의회의 주요 안건은 ‘야외축제 인파 안전관리’와 ‘기후동행카드의 시민편의 서비스 확대’, ‘리버버스 추진현황’, ‘강북권 활성화’와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원 방안’, ‘철도지하화 계획’, ‘민선8기 후반기 조직개편안’ 등이었다. 당정은 먼저 3월부터 급증하는 야외 봄꽃 축제에 대비한 인파 안전사고 예방과 관리를 점검했다. 대규모 축제에 대한 사전 점검회의와, 현장 인파관리상황 등을 확인하며, 시민 안전이 최우선 되는 축제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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