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문화원(원장 한천희)는 지난 22일 오후 영등포문화원 1층 대강당에서 제26회 영등포문예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영등포문화원은 지난 9월 8일부터 10월 8일까지 영등포 거주자 및 영등포 소재 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제26회 영등포문예공모전을 실시했다. 문화원은 엄정한 심사를 거쳐 지난 10월 19일 수상자를 선정·발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영등포문인협회 홍석영 회장, 김옥춘 산문분과위원장, 이정현 사무국장, 한국시인협회 홍금자 상임위원, 한국문인협회 소설분과 이은집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문예공모전 학생부 산문부문에서는 문래초 김영준 학생이 ‘나의 도전은 먼추지 않는다’가 최우수를 수상했다. 당산서중 이연우 학생이 ‘내일은 맑아질거야’, 양화중 양윤서 학생의 ‘마음스케치’가 각각 우수를 수상했고, 이시언·하준영·김나현·박채린·강하늘·신진하 학생의 작품이 입선했다.
운문부문에서는 문래초 손수빈 학생이 ‘바람가게’로 최우수를 수상했고, 진성자·주종례(서현학교) 학생이 ‘꿈’, ‘친구’로 각각 우수로 선정됐다. 그리고 김라현·주점희· 박춘실·오숙자·안인순·박나리·김태현 학생이 입선했다.
일반부 산문에서는 변주영씨가 ‘프러포즈’로 최우수를 수상했다. 이응춘씨가 ‘사회공헌 봉사활동과 청소하는 자원봉사의 보람’, 방혜숙씨가 ‘영화 미나리를 보고’라는 작품으로 우수를 수상했으며, 안준순·정여름·전기리·이연옥씨가 입선했다.
운문부문에서는 엄경아씨가 ‘엄마의 등불’이 최우수를 수상했다. 김복희씨가 ‘나는 검정 비닐봉지’로, 김효정씨가 ‘오직 빛이’로 우수를 수상했고, 임지영·채영숙·은기찬·박은영씨 등이 입선했다.
한천희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로 선정된 모든 이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여러분의 작품이 문화영등포를 만드는 일에 이바지 하고 있다. 앞으로도 수준 높은 작품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문예공모전에 입상한 작품들은 관내에서 활동하는 문인들의 다양한 작품들과 함께 영등포문예 제26호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