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등포구협의회(회장 한천희)는 23일 오후 공군호텔 1층 컨벤션홀에서 2021년 제4분기 국내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한천희 회장, 채현일 구청장, 고기판 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민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을), 국민의힘 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을 당협위회장, 이삼조·반풍록 고문,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및 고문 추대패 전수, 주제 동영상 시청, 주제 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채현일 구청장이 오순애·전대진·곽은경·박은영·송창준·신흥식 자문위원에게 위촉장을 전수했으며, 전임 회장으로서 민주평통 영등포구협의회를 헌신적으로 이끌어 온 이삼조·반풍록 고문에게 추대패를 전달했다.
이어 자문위원들은 ‘한반도 종전선언 실현을 위한 대내·외 정책 추진방안’이라는 주제 동영상을 시청한 후 한반도 종전선언 실현을 함께 고민하며,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날 한천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남북관계와 북미대화 교착 등 한반도 평화 구축에 어려운 환경이지만 대통령께서 지난 유엔기조연설을 통해 종전선언 등 한반도 프로세스 재가동을 천명함에 따라, 민주평통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며 “자문위원들께서는 지역사회에서의 신뢰를 바탕으로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여론 수렴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나아가 평화가 실질적이고 완전하게 정착될 때까지 지혜를 모으고 힘차게 나가는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채현일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20기 민주평통을 힘차게 이끌어가시는 한천희 회장님과 평화통일을 위한 밑거름을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다해주시는 자문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영등포구는 한반도 평화의 전진기지로서 민주평통 영등포구협의회와 함께 남북평화와 번영의 길을 걸어가겠다”고 했다.
고기판 의장도 “민주평통은 안전·안보·평화통일의 최선봉에 서 있다”며 “구의회도 민주평통과 함께 대한민국 국민의 염원인 종전선언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용찬 위회장도 “앞으로도 민주평통 안에서 대화와 소통을 통해 역지사지의 정신으로 우리나라가 더 높은 수준의 민주주의, 확실한 평화와 통일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