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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신용보증재단, 서울시 전통시장 지원효과분석

  • 등록 2021.11.25 16:00:46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신용보증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엄창석, 이하 재단)은 ‘서울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계획 수립’ 연구(연구책임 소상공인정책연구센터, 10월 발간)를 통해 ‘지역과 더불어 상생하는, 경쟁력 있는 서울시 전통시장’이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추진전략과 세부실행과제를 제시했다.

 

‘소상공인 정책연구센터’는 소상공인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연구와 현장 여건에 맞는 지원정책을 개발하는 국내 최초 실사구시형 소상공인 전문 연구지원기관으로 2019년 6월 개소하여 소상공인 경영실태 분석, 상권 활성화 방안 마련, 소상공인 특화 정책개발 등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지원 정책의 실증 효과를 분석하고,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대한 바람직한 중장기 지원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이뤄졌다. 재단은 서울시 전통시장 관련 정책 및 법·제도를 검토하고, 대시민 설문조사와 재단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정책별 매출증대 효과를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전통시장 관련 정책을 물리적 개선정책(시설현대화사업, 주차환경개선사업, 안전관리사업 등), 경영환경 개선정책(이벤트 개최, 배송서비스, 온라인 지원 등)으로 구분하여 분석했다.

 

먼저, 시설환경 개선사업 중심의 물리적 개선정책은 예산 투입의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투입 규모가 클수록 매출 증대 효과가 증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353개소의 서울시 전통시장 중(2021.01. 기준) 중 평균 40년 이상 노후된 시장이 전체의 68%를 차지하는 바, 노후 시설 현대화를 골자로 하는 시설환경 개선사업의 효과성과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경영환경 개선사업은 사업종류별로 정책효과의 차이가 있었다. 특히 사업별 평균 소요 예산을 상회하는 예산 금액이 투입되었을 때 매출 증대 효과가 극명하게 컸으며, 평균 이하로 예산을 투입했을 경우 정책효과가 미미했다. 따라서 경영환경 개선사업의 경우 지원 대상 전통시장에 한정된 예산을 집중하여 배분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향후 전통시장 지원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사업별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유지·강화·축소·전환이 필요한 경영환경 개선 정책을 구분하여 제시했다.

 

재단은 위와 같은 정책 효과 분석과 시민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과 더불어 상생하는, 경쟁력 있는 서울시 전통시장”으로 서울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비전을 설정하고 △상인과 시민이 상생하는 전통시장 △쾌적하고 스마트한 전통시장 △전통과 이야기가 살아있는 전통시장이라는 추진전략과 이에 따른 22개의 세부전략 과제를 도출했다. 22개 세부전략 과제 중 전통시장 관리 시스템 디지털 전환, 전통시장형 구독경제 도입, 메타버스를 활용한 관광 상품 개발, 전통시장 가업승계 종합지원 등 11개 과제를 신규로 발굴했다.

 

엄창석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전통시장은 시민들의 식탁을 책임지는 매우 중요한 지역경제의 중심이자 다양한 문화와 정보가 교류되는 지역 커뮤니티의 중심으로 중요한 가치가 있다”며 “전통시장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영등포구 사회복지시설·기관장 간담회 개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회장 박영준)는 지난 22일 오전, 영등포구청 별관 5층 대강당에서 2024년 상반기 영등포구 사회복지시설·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호권 구청장과 박영준 협의회장, 황무섭 대한노인회 영등포구지회장을 비롯해 영등포 관내 25개 복지시설 및 기관의 기관장들이 참석해 상견례 및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박영준 회장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영등포구의 복지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다양한 민·민, 민·관 소통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하며, 참석자들의 건의 사항 청취에 귀를 기울였다. 이에 최호권 구청장은 “영등포구 사회복지시설의 운영 현황 및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겠다”며 “구청과 사회복지시설·기관이 함께 지역사회의 복지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는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과 사회복지 현안 논의의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영등포구의 촘촘한 복지망 구축과 함께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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