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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효 서초구의원, 의원직 던져.. “나는 거짓 역할극의 배우가 되고 싶지 않아”

  • 등록 2021.12.08 21:22:43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초구의회 비례대표 박지효 의원이 8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박 의원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청년 비례대표 1번으로 서초구의회에 입성해 서초구 청년 기본 조례를 공동 발의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고, 예산결산위원장으로도 일했다.

 

박 의원은 탈당선언을 통해 “남은 임기를 포기하면서 민주당을 떠나는 이유는, 청년 정치인으로 진영과 이념의 알을 깨고 나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기 때문”이라며 “진영과 이념의 울타리에서 무비판적으로 순응하는 정치는 젊음이 선택하기에는 너무 지루하고 의미도 없는 일이다. 의원직을 던지며 공정의 새로운 가능성과 대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례대표인 박지효 의원은 자진 탈당함에 따라 의원직을 잃게 됐다.

 

 

다음은 박지효 의원의 탈당선언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서초구 의회 박지효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민주당을 탈당합니다. 탈당과 함께 의원직을 잃게 되어 7개월 여 남은 임기를 다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서초구민 여러분 정말 죄송합니다.

 

청년 비례대표로 ‘서초구 청년기본 조례’를 제정했고, 예산결산위원장으로 구민의 삶을 챙기는 보람도 느꼈습니다. 주민자치 현장에서 좋은 변화를 만드는 기회를 준 민주당과 서초구 동료의원님들께 고마움의 인사를 드립니다.

 

 

제가 남은 임기를 포기하면서 민주당을 떠나는 이유는, 청년 정치인으로 진영과 이념의 알을 깨고 나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저의 기대를 민주당은 너무 많이 저버렸습니다. 불공정과 실패를 공정으로 성공으로 강변해야 하는 스스로가 초라해 보였습니다. 분노해야 할 때 분노하지 못하는 제가 너무 싫었습니다.

 

저의 탈당은 내로남불, 위선에 대한 작은 도전입니다. 잘못한 것, 명백한 실패마저도 우리 편이기 때문에 잘했다고 말해야 하는 거짓 역할극의 배우가 되고 싶지 않습니다.

 

적과 우리만 있는 이분법 정치는 청년들이 따르기엔 너무 무식하고 비겁한 정치입니다. 적과 동지보다는 기회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민주당은 공정을 말하기에는 너무 오염되었고, ‘그 분’이 정의를 말할 수 있는 분인지조차 솔직히 저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진영과 이념의 울타리에서 무비판적으로 순응하는 정치는 젊음이 선택하기에는 너무 지루하고 의미도 없는 일입니다. 저는 의원직을 던지며 공정의 새로운 가능성과 대안을 찾겠습니다.

 

무서운 ‘이분법의 칼’이 저를 공격하더라도, 제 스스로가 보다 떳떳하고 열정적으로 살아가고 싶어 익숙하고 안전한 곳을 벗어나는 무모한 시도를 하고자 합니다.

 

응원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청년답게 도전하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1. 12. 8.

 

서울시 서초구의회 의원 박지효 올림

신길종합사회복지관, ‘팝업복지관’ 부스 운영 통해 지역주민과 소통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사회복지법인 대한조계종 봉은(대표이사 원명스님)이 운영하는 신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유지연)은 지난 10월 24일 2025 어린이집 한마당 축제에서 '팝업복지관-나만의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신길종합사회복지관의 대표 사업 중 하나인 '팝업복지관'은 지역주민을 직접 찾아가 기관을 소개하고 의견을 청취하며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다양한 복지 욕구를 파악해 주민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2025 어린이집 한마당 축제에 참가한 어린이 및 가족 약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복지관 프로그램 홍보와 안내,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이 함께 이루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가정은 "복지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아동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며 "복지관이 취약계층만 이용하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아동 프로그램을 이용해보고 싶어졌다"고 전했다. 유지연 관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조금 더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소통의 기회를 넓혀가는 기관이 되겠다"고 전했다. 신길종합사회복지관은 이번 행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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