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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바른인권여성연합,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적극 지지” 

  • 등록 2022.01.17 17:07:11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바른인권여성연합은 전국 79개 시민단체와 함께 1월 17일 성명문을 발표하고, 여성가족부 폐지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먼저 “‘여성가족부 폐지’는 2030 남성들만을 위한 공약이 아니라, 국가와 사회를 위한 길”이라며 “2017년 8월부터 현재까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여가부 폐지’ 청원은 2,000개가 넘었고, 작년 7월 올라왔던 “여가부 폐지” 청와대 청원은 26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바 있다. 최근 YTN에서 의뢰한 리얼미터 정기 여론조사에서도 찬성하는 여성 40.0%, 반대하는 여성 47.1%로 나타났고, 2020년 12월 김정재 국힘당 의원실에서 더 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는 여성 응답자의 74.3%가 여가부가 잘못 운영되고 있다고 대답하는 한편, 44.2%가 ‘여가부 폐지 후 타(他)부처로 편입’의 답변을 선택했다. 최소한 대한민국 여성들의 절반은 이제 더 이상 여성가족부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우리 여성들은 사회적 특권 계층이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우리들은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서 여성이 가진 장점만으로도 충분히 가정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남성들과 조화를 이루며 서로의 장점과 단점을 날실과 씨실처럼 서로 보완하며 더 나은 대한민국을 향해 나아가는 동반자로 함께 나아가기를 원함에도 불구하고 여성가족부는 우리 사회가 지켜가야 할 여성과 남성이 조화를 이루는 건강한 가정과 사회에 대한 보편적 가치를 차별과 혐오라는 프레임을 씌워 파괴하는데 앞장 서 왔다”고 비판했다.

 

또, “오로지 여성의 입장에서 양성의 결과적 평등을 급진적으로 추구하기 위해 전력질주하면서 여성가족부는 우리 사회에 수많은 갈등과 혼란을 초래했다”며 “어린 시절부터 포괄적 성교육을 통해 성을 누릴 권리만 강화하는 내용을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자녀들에게 강요해왔고, 성인지 감수성이라는 정의조차 명확하지 않은 용어를 통해 성별 관계에 있어서 남성은 언제나 가해자, 여성은 언제나 피해자라는 모순적이고 편협한 성별 자기 인식을 우리 자녀들에게 이식해 온 것이 바로 여성가족부”라고 비판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아동과 청소년의 인권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해체된 가정의 역기능으로 발생한 가정 내 문제점에만 주목하면서, 다른 한편에서는 가정의 법적 개념까지 바꾸어 가정 해체를 촉진하는 정책을 무리하게 추진해 왔고, 여성의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대책도 없이 낙태의 전면 합법화를 주문한 유일한 정부부처이면서도 쓰레기통에서 발견되는 죽은 아기들에 대한 책임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도 여성가족부”라며 “결과적으로 여성가족부는 여성의 권리만을 극대화시키려는 급진 페미니즘 사상을 기저에 깔고 가족이라는 가치를 평가절하하며 가정의 순기능을 약화시키는 역할에 앞장서 왔고, 초저출산 문제와 아동학대, 가족해체로 심각한 위기에 당면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폐지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여성의 삶을 더 향상시키기 위해서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 일부 남아있을 수 있지만, 우리 여성들은 거센 국민적 저항을 무릅쓰고 여성가족부에 의존하여 우리의 권리만을 주장해야 할 정도로 나약하거나 이기적이지 않다”며 “우리는 이제 여성가족부라는 목발을 버리고 스스로 당당하게 걷고,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우리에게 책임을 다하며 남성과 조화를 이루어 국가와 인류 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에 대해 “여성을 포기하는 공약이 아니라, 여성을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 더욱 인정하는 것이며, 한때는 보호벽이었으나 이제는 걸림돌이 된 장벽을 무너뜨림으로써, 여성과 남성이 조화를 이루며 더욱 큰 물결로 나아가기 위한 역사적인 첫걸음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환영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여성가족부 폐지’ 이 일곱 글자는 단지 2030 청년세대의 성별 불평등의 역전이나 성별 갈등을 해소하자는 의미가 아니다”라며 “정치지도자들은 더 이상 ‘여성가족부’를 단순하게 여성의 권리 보호나 여성의 정치적, 경제적 영향력 확대라는 관점으로만 보아서는 안 된다. ‘여성가족부 폐지’는 여성에게 잠정적으로 부여했던 우대조치를 풀어 더 성숙한 양성평등사회로 도약하는 출발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마지막으로 “바른인권여성연합을 비롯한 전국 80개 단체는 여성가족부를 사수함으로써 여성 권리를 볼모로 더욱 급진적으로 치닫는 여성주의운동을 반대하며,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한 정치권의 논의 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해오름장애인자립생활센터, ‘행복둥지 만들기 사례보고회’ 성료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해오름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안권수)는 주거환경개선사업 ‘행복둥지 만들기’의 사업성과 및 우수사례를 지역사회에 전파하기 위해 지난 9월 30일 ‘행복둥지 만들기 사례보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이 지원한 이 사업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에 걸쳐 진행됐으며, 중증 독거장애인 및 위기가정 장애인에 대한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 제공의 중요성과 관련 제도의 필요성을 알리는데 중점을 뒀다. 이날 행사에는 축사로 자리를 빛내주신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비롯해, ‘행복둥지 만들기’ 지원 대상자와 그 가족 및 지인들이 함께 자리했다. 특히, 10명의 지원 대상자가 직접 지원받은 소감을 발표하며 3년간 진행된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생생한 변화와 감동의 여운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행복둥지 만들기 사례보고회’는 기존의 엄숙하고 딱딱한 보고회 형식을 탈피해 독거장애인 및 위기가정 장애인에게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적에 맞게 주거환경개선을 통해 삶의 긍정적 변화를 경험한 당사자들이 다양한 이웃들과 편안하게 어울리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으로 진행됐다. 한편, 2025년 행복둥지 만들기 사례보고회의 자세한 결과는 해

남부교육지원청, 남부 학부모 공론장 성공적 개최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한미라)은 지난 10월 14일, 구로구 지타워컨벤션에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과 학부모 140여 명이 함께하는 ‘서울교육+플러스 남부 학부모공론장’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공론장은 교육감과 학부모 간의 직접 소통을 강화하고, 서울교육의 주요 정책 방향에 대한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집하고자 마련됐으며, △기초학력 향상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 △또래 존중 문화 확산 △학교 돌봄 강화 △이주배경 학생 지원 및 문화 다양성 확대 등 5개 교육의제를 다뤘다. 남부교육지원청은 보다 의미있고 심도있는 학부모 공론장 개최를 위해 ‘학부모공론장 학부모 자문단’5명을 구성·운영하여 토론의 내실화를 기했으며, 특히 자문단을 주축으로 의제별로 사전토론단 5팀을 구성했다. 사전토론단(27명)은 사전에 2~3회 교육 의제별로 토론을 실시하고 본 토론인 학부모공론장에서 발제했으며, △서울교육정책 안내 △학부모의 생각과 고민 △정책 개선 방향을 담아 소개했다. 본 발제는 학부모의 서울교육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학부모의 생각과 어려움을 나누는 데 기여하며 심도 있는 토론의 발판이 됐다. 이날 행사는 학부모가 사전 선택한 의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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