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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대구경북 불교·전통문화를 한눈에 ‘장인의 손, 마음에 이르는 창문’전 개최

  • 등록 2022.03.22 13:42:55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대구경북 지역의 불교문화와 전통문화를 한눈에 톺아보는 2022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개막이 보름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4월 7일부터 10일까지 대구 엑스코 서관 1홀에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천년, 신라 불교 문화의 울림'을 슬로건으로 열린다.

2022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를 대표하는 주제전은 대구무형문화재연합회와 함께 꾸린 '장인의 손, 마음에 이르는 창문'전이다. 불교문화와 전통문화를 엮어가는 장인들의 굳은살 박인 손에 주목해 단청장, 모필장, 창호장, 대고장, 조각장 등 다양한 분야의 장인들이 만들어낸 작품을 전시한다.

먼저 단청장 전연호의 '하동칠불도'와 금니 '화엄경제5권변상도'가 전시된다. 모필장 이인훈은 붓으로 구현한 장인정신을 선보인다. 족제비 꼬리털(황모)과 염소털(양모), 쇠털(우모), 한우 귓속털(한우 이모) 등을 활용한 '현판 특수필 3종'이 특히 눈길을 끈다.

 

창호장 이종한이 홍송으로 제작한 '모란꽃살문', 대고장 김종문의 '단청 법고', '백골 승무북', '연꽃조각단청 승무북'도 실물로 만나볼 수 있다. 조각장 김용운의 '백금상감정병'과 '금상감봉황향로', '후렴통'도 장인의 손으로 만들어낸 문화예술의 극치다.

문화산업전에는 대구와 경북의 불교문화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170개 업체가 224개 부스를 차린다. 건축, 공예, 식품, 차(茶), 수행의식, 문화산업과 IT, 의복, 국제 불교 등 다양한 분야의 불교와 전통문화를 조명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대구경북 지자체 부스에서는 지역 관광과 홍보를 포함해 방문객 대상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울주군도 공예 프로그램을 통해 14개 공예 업체의 작품을 전시하기로 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을 계기로 한국을 대표하는 불교문화 상품으로 자리매김해온 '템플스테이' 공식 출범 20주년을 맞아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서 준비한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가봄 직한 템플스테이 사찰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기차 여행이나 지역 여행과 연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홍보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차원에서 개발해온 불교문화 상품 브랜드인 '본디나' 상품을 특별 전시하는 부스가 마련됐으며, 사찰 음식 전문 스님들이 진행하는 사찰 음식 프로그램도 알차게 준비했다.

불교문화의 정수를 담아 서울국제불교박람회를 한 단계 도약시킨 것으로 평가받아온 불교예술 장인들의 작품전시도 대구를 찾는다. 약 40부스 규모로 불상, 탱화, 조각, 회화, 소품 등 현재 한국 불교예술의 맥을 이으며 전통의 복원과 현대적 계승을 위해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장인들이 솜씨를 뽐낸다.

호평을 받으며 불교예술 관련 페어로 자리 잡아가는 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붓다아트페스티벌이 대구 지역에서도 흥행을 이어갈지 주목해볼 만하다.

행사 기간 매일 오후 2시에 진행하는 무대 프로그램은 스님들의 법문 초대석으로 꾸며진다. 4월 8일에는 마가스님의 '내 인생에 꽃을 피우자' 초청법문, 9일에는 주석스님 초청법문이, 10일에는 지운스님 초청법문이 준비됐다.

엑스코 서관 외부에서는 백담사 템플스테이 부스, 다예감공방 블록체험 부스, 시니어벤처스 상감드림캐쳐 체험부스, 사단법인 대구파라미타 청소년협회의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된다.

2022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는 4월 7일 오후 2시 개막식이 진행되며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라이브로 참여할 수 있다.

또 적발…서울대 36명 수업서 절반 가까이가 부정행위 정황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대학교 한 학부 강의의 기말시험에서 또다시 집단적인 부정행위가 적발됐다. 2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이 개설한 한 교양강의 기말시험에서 수강생 36명 중 절반 가까이가 부정행위를 한 정황이 포착돼 시험 결과가 모두 무효 처리됐다. 이 강의는 군 복무 휴학생을 위한 군 원격강좌로 수업과 시험이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대신 부정행위를 막고자 시험 문제를 화면에 띄워놓고 다른 창을 보면 로그 기록이 남도록 했는데, 조교의 확인 결과 절반 가까이에서 기록이 발견됐다. 다만, 기록에는 무슨 화면을 봤는지에 대한 정보가 없어 부정행위를 확실하게 입증할 수는 없다고 한다. 이에 담당 교수는 부정행위 학생을 징계하는 대신 시험 결과를 무효화하고 대체 과제물을 냈다. 강의 담당 교수는 "확실한 증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많은 학생이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이라며 "열심히 공부하고 시험을 치른 학생 입장에서는 억울하지만 (시험 무효화는)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대학 본부 차원에서 부정행위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온라인 시험보다는 오프라인 시험을 원칙으로 하고, 온라인 시험을 치를 경우

서울영화센터, 새해 상영관·공유오피스 개시…3월까지 무료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지난달 28일 문을 연 서울영화센터가 내년 초부터 상영관과 공유오피스 대관을 시작하면서 3월까지 대관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서울시는 21일 "서울영화센터의 초기 운영 부담을 낮춰 영화인과 관련 단체·기관이 공공 영화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 같은 운영계획을 밝혔다. 서울영화센터는 3개의 상영관, 공유오피스, 다목적실, 기획전시실을 갖춘 시설로, 주요 시설을 내년 3월까지 수시 대관 방식으로 무료 운영하며 4월부터 정기 대관 방식으로 유료 전환한다. 상영관은 세미나, 시사회 등 각종 영화 관련 행사와 교육·전시 프로그램에 폭넓게 사용되는 공간이며 대관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서울영화센터 누리집에서 접수한다. 1관은 166석 규모로 돌비 사운드 시스템을 갖췄고 35㎜ 필름과 디지털 상영이 가능하다. 2관은 78개의 컴포트석을, 3관은 68개 리클라이너석을 각각 설치했다. 공유오피스는 영화인 창작 활동과 비즈니스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회의실, 탕비실, 사물함 등 부대시설도 갖췄다. 오는 29일부터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공유오피스 이용은 서울영화센터 영화인 멤버십제(회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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