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국내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21일 발표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9만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9만867명 늘어 누적 1,667만4천4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11만1,319명보다 2,452명 줄면서 10만명 아래로 내려왔다.
이달 들어 검사 건수가 감소하는 주말이나 주말의 영향을 받는 월요일에는 종종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명 미만을 기록하기는 했으나, 주 중반 집계치로는 2월 중순 이후 처음이다.
목요일 발표 기준으로 9만명대 신규확진자가 나온 것은 2월 17일 9만3,126명 이후 9주 만이다. 화요일인 2월 22일에는 9만9,562명의 확진자가 발표됐다.
신규 확진자는 1주 전인 지난 14일 14만8,425명보다 5만7,558명 적고, 2주 전인 지난 7일 22만4,787명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인 13만3,920명이 줄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 808명보다 38명 많은 846명으로, 지난 17일 893명부터 닷새 연속 8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입원 치료 없이 자택에 머무는 재택치료자는 전날 60만245명보다 2만6,162명 줄어 57만4천83명이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4만9,750명이며,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직전일 166명보다 19명 적은 147명이다. 전체 누적 사망자는 2만1,667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감염은 9만836명, 해외유입 3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