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반려동물 가족들에게 반가운 공약을 내건 후보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6.1 지방선거 서울시의원 영등포구 제3선거구(여의동, 신길1·4·5·7동) 더불어민주당 이승훈 후보는 여의도 63빌딩 앞 한강공원에 반려동물 전용놀이터를 만들겠다고 공약하고 있다.
이승훈 후보는 “반려동물들이 야외에서 목줄을 풀고 마음껏 뛰어놀아야 더 건강하게 자랄 수 있고, 사람들과도 더 행복하게 더불어 살 수 있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며 “여의도 한강공원 63빌딩 앞에 반려동물 전용놀이터를 규모별로 2개 이상 만들고, 반려동물 가족들의 쉼터도 함께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반려동물 전용놀이터는 서울시 관할인 한강공원에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서울시와 관할 지자체와 협의만 하면 되고, 펜스와 약간의 휴게시설만 설치하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예산도 많이 들지 않아 실현가능성이 높은 공약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등포 지역의 반려동물 애호가들은 이승훈 후보의 공약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생겼으면 좋겠다’ ‘정말 생기면 주말마다 한강공원에 갈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