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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등포구, 제19회 영등포단오축제 개최

  • 등록 2022.05.30 09:02:40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민족 고유의 명절인 단오(음력 5월 5일)를 맞이해 오는 6월 3일 영등포공원에서 ‘제19회 영등포단오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등포단오축제는 지난 2019년까지 매년 씨름왕 선발대회, 창포머리감기, 그네뛰기, 활쏘기 등 세시풍속을 재현하는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선보이며 구민이 함께 즐기고 화합하는 지역 대표 전통 축제로 자리매김 해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년 축제를 전면 취소한 것에 이어 지난해에는 참석 인원에 제한을 두고 소규모로 개최했으나, 이번 축제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지역민이라면 누구나 참석해 즐길 수 있도록 계획했다.

 

서울시와 영등포구가 후원, 영등포문화원에서 주최하는 올해 단오 축제는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영등포공원 원형광장 무대(영등포구 신길로 275)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집례관의 예식 진행에 따라 단오 제례를 올리는 것으로 시작한다. 제례 후에는 영등포구 홍보대사인 개그맨 임혁필씨의 사회로 개막식을 갖고, 구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비나리 연희로 본격적인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의 테마는 코로나19라는 세계적 팬데믹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맞았으나 이를 잘 극복해 낸 구민들의 한을 풀어내고 위무하는 ‘놓아라 놀아라 2022 영등포 단오맞이 GOOD’이다. 그간의 모든 시름을 내려놓고 한바탕 어우러져 놀며 서로를 격려하고 앞으로의 영등포, 새로운 백 년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의미가 담겼다.

 

이번 축제의 공연은 한예종 출신의 버라이어티 연희 이서 팀과 소리꾼 듀엣 천진낭랑, 경기민요 명창 등이 주축이 되어 무대를 꾸민다. 특히 국악인 조동언씨가 연출을 맡아 구민들이 국악의 즐거움을 한껏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한편, 올해 단오축제는 코로나19 거리두기 및 방역기준이 완화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임을 고려해 세시풍속 놀이 재현은 진행하지 않는다. 또한, 50인 이상 모이는 행사이므로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야외이더라도 모든 참석자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구 관계자는 “지난 영등포단오축제의 분위기를 십분 자아내기에는 부족함이 있겠지만 모처럼 구민이 한자리에 모여 민속명절 단오의 의미를 되새기고 함께 즐기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종길 시의원 대표발의, ‘서울시 건축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소규모 오피스텔 공급을 제약해 왔던 건축심의 규제가 완화되며, 서울 도심 주거공급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종길 의원(국민의힘, 영등포2)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건축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2월 23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 개정의 핵심은 오피스텔 건축 시 지방건축위원회 심의대상을 기존 ‘30실 이상’에서 ‘50실 이상’으로 완화한 것으로, 30실 이상 50실 미만의 중소규모 오피스텔은 별도의 건축심의 절차 없이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이다. 그동안 오피스텔은 청년·사회초년생 등 소형 주거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소규모 사업까지 일률적으로 건축심의를 받도록 규정돼 인허가 지연과 행정 부담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서울시 오피스텔 허가 건수 중 약 80% 이상이 건축심의 대상에 해당해, 주거공급 확대의 구조적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한편, 2021년부터 2025년 9월까지 허가된 서울시 오피스텔 446건을 실(室) 규모별로 분석한 결과, 30실 미만 오피스텔은 133건으로 전체의 약 30%를 차지

韓·日, 5대 제조업서 반도체 빼고 中에 다 추월당해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중국이 5대 주력 제조업 분야에서 반도체를 제외하고 모두 한국과 일본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중국과 물량 경쟁을 펼치기보다는 기술력과 부가가치 중심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3일 '5대 주력품목 한·중·일 수출경쟁력 비교'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경쟁력을 유지·강화한 반면, 중국은 반도체를 제외한 전통 제조업 전반에서 경쟁력을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는 반도체, 자동차, 기계, 철강·비철금속, 화학공업 등 5대 주력 제조업을 ▲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과 물량을 기준으로 한 양적 경쟁력 ▲ 글로벌 비교우위 및 부가가치를 반영한 질적 경쟁력을 종합해 3국의 경쟁력을 비교했다. 지난 5년간 한·중·일 3국의 순위 변화를 살펴보면 중국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중국은 반도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에서 수출 규모와 경쟁력 수준 모두 한국과 일본을 앞섰다. 기계와 화학공업에서 기존 우위를 유지한 데 이어 자동차와 철강 분야에서도 한국과 일본을 제치고 경쟁력이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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