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임재하)은 9일, 강원도 춘천시 소재 춘천기계공업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찾아가는 병역진로설계’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병무청은 병역의무자들이 입영 전에 적성‧전공과 군 복무를 연계하고 전역 후 진로까지 체계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청춘디딤돌 병역진로설계’사업을 교육부, 국방부(각 군),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업하여 지난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날 병역진로설계 전문상담관이 병역의무자 대상으로 입영 전에 개인의 적성뿐만 아니라 전공과 군 특기를 연계한 군 복무를 어떻게 할 것인지 설계해주고, 복무 중 자기계발을 위한 학습정보 등 군 생활 정보를 제공, 군 복무에 대한 자신감을 위한 군 적응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또한, 상담 과정에서 취업과 연계해 군 복무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본인의 전공‧자격과 연계, 관련 분야에서 군 복무를 마치면 취업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취업맞춤특기병’을 추천해 줬다.
춘천기계공고 담당자는 “산업설비, 자동차, 건축토목과 재학생들의 취업맞춤특기병 복무와 전공과목과 연계 추천된 기술행정병, 부사관 지원 등에 대해 안내를 받아 앞으로의 진로를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되어 내년에도 행사를 개최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임재하 서울병무청장은 현장에 참여한 병역의무자를 격려하는 자리에서 “병무청은 병역진로설계 서비스를 통해 군 복무가 잃어버린 시간이 아닌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가 되고 사회진출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