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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인쇄업계 주도 ‘인쇄진흥재단’ 설립 지원…미래 경쟁력 키운다

  • 등록 2022.08.02 12:33:37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정부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쇄업계 주도로 '인쇄진흥재단'을 설립하도록 지원한다. 

한류 확산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한자 서체와 인쇄용 이미지 자료를 개발,보급하고, 인쇄물 소재나 기기 부품 등에 대한 특허 개발,등록, 전문가 상담 등도 지원한다.

또 인쇄장인 선발,인쇄기술지원단 운영으로 인쇄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국제전시회 개최,수출 지원 기반 구축으로 국제경쟁력을 강화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제5차 인쇄문화산업 진흥계획(2022~2026)을 발표했다.

4대 전략과 14대 추진과제를 담은 이번 계획은 친환경,디지털 인쇄와 다품종 소량 인쇄시장 성장 등 세계 인쇄문화산업의 체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인쇄산업의 성장 정체와 인쇄산업 종사자의 고령화 경향 등의 당면 과제를 타개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문체부는 이번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인쇄산업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한 과제 공모, 인쇄업계 종사자 간담회, 학계,업계,인쇄 매체 등 인쇄문화산업 전문가와 관계자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현장에서 요구하는 정책을 우선 반영하기 위해 지난달 8일 인쇄업계와의 간담회를 한 번 더 열어 '인쇄문화산업 진흥 계획(안)'에 대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를 종합적으로 취합해 최종 계획을 확정했다.

◆ 산업기반 강화

사업 규모가 영세하고 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국내 인쇄업체들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인쇄진흥재단'을 인쇄업계의 주도로 설립하도록 지원한다.

'인쇄진흥재단'은 우리 인쇄산업이 세계 인쇄산업의 급격한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반을 갖추는 데 중심 역할을 맡는다. 앞으로 디지털화와 친환경 인쇄기술 개발 지원, 인쇄기기의 장기 임대 지원 등 개별 업체가 시도하기 어려운 사업들을 진행하게 된다.

문체부는 영세한 인쇄업체의 저작권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한류 확산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한자 서체와 인쇄용 이미지 자료를 개발,보급하고, 인쇄물의 소재나 기기 부품 등에 대한 특허 개발 및 등록, 전문가 상담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시의성 있고 전문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산업 발전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인쇄문화산업의 변화와 현황을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이를 반영한 산업백서도 격년제로 발간할 예정이다.

◆ 전문인력 양성

우수한 전문인력이 인쇄산업으로 유입되고 종사자들의 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산업현장을 꾸준히 이끌어 온 인쇄전문가들이 쌓아온 경험과 기술의 사회적 가치를 인정하고, 노하우를 현장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매년 '인쇄장인'을 선정하고 증서와 명패, 재직 업체 현판 게시 등을 통해 그 명예를 높인다.

오랜 기간 인쇄업에 종사해온 퇴직 인력을 활용하고 인쇄 장비 제조사들과 협력해 인쇄기술지원단도 운영한다. 인쇄기술지원단은 인쇄기기 사용과 점검,관리 등 현장 교육과 인쇄 장비 활용에 대한 상담 등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현재 인쇄 분야 국가기술자격이 세계 인쇄기술 변화와 현장 수요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업계의 지적에 따라 인쇄 분야 국가기술자격 종목과 시험과목을 개편하고, 인쇄산업 예비취업자와 현장 근로자 등이 활용할 수 있는 인쇄 분야 교육교재도 개발한다.

◆ 국제경쟁력 강화

온라인 매체에 의한 인쇄물 대체, 인쇄업체 간의 과다경쟁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정체되고 있는 내수시장을 타개하기 위해 수출시장 판로 개척도 지원한다.

국내 업체의 인쇄물과 인쇄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해외 구매자를 대상으로 수출 상담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국제인쇄물 전시회를 개최하고, 인쇄물 수출지원플랫폼을 운영해 수출을 위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통역,견적서 작성 등 현장에서 필요한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인쇄업체 대부분이 수출 경험이 없거나 수출 담당 전문인력이 부족한 현실을 고려해 인쇄수출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사례 중심의 교육교재도 개발해 보급한다.

◆ 친환경 인쇄기술 개발 지원

문체부는 친환경 분야의 국제회의를 열어 친환경 인쇄의 최신 정보와 기술을 공유하고 친환경 인쇄품질 인증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세계 인쇄산업의 체계가 친환경 산업으로 바뀌고 수출인쇄물의 친환경 관련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국내 인쇄산업도 친환경 산업으로의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이에 따라 각종 산업 환경규제에 대응하고 해외 시장에서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며, 인쇄물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 잉크와 세척액 등 친환경 인쇄 소재 개발과 친환경 인쇄 분야 기술 연구도 지원한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매체 환경이 급변하고 디지털화와 친환경을 요구하는 시대 흐름 속에서 우리 인쇄산업이 산업 차원에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이번 제5차 진흥계획을 통해 이러한 변화를 종합적으로 대응하는 정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업체들의 영세성을 보완하고 새로운 흐름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경 시의원, “서울시, 문래동 부지 계획 변경으로 문화도시 영등포 정책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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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지반침하 대비 대형공사장 안전점검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최호권 구청장은 최근 수도권 일대 대형 지반침하 발생에 따른 시민불안 확산 우려로, 관내 공사장에 대한 선제적 안전점검을 실시해 위험요인 발견 및 정비로 구민의 안전을 지키고자 지난 4일, 지반침하 대비 대형공사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최호권 구청장은 이날 안전교통국장, 건축과장, 도시안전과장, 도로과장, 치수과장, 홍보미디어과장 등과 함께 신안산선 4-2공구와 여의도동 25-11 건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공사 경과를 보고 받은 후 GPR 탐사 장비를 활용해 공사장 인접 도로에 대한 안전점검과 이면도로 맨홀 하부에 CCTV를 투입해 하수관 상태를 면밀하게 점검했다. 최호권 구청장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한 사전 점검과 지속적인 관리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지반침하 등 안전사고에 대한 구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로하부 공동조사 용역을 연말까지 실시하며, 공사장 주변 도로 안전점검과 순찰을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강풍과 호우에 대비해 취약 시설물도 집중 점검하고 있다. 최호권 구청장이 신안산선 4-2공구 현장점검 중 공사 관계자로부터 보고를 받고 있다. 최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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