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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영등포구, 침수피해 주민 위한 온정의 손길 이어져

  • 등록 2022.08.18 08:56:44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에 침수피해 주민을 위한 따뜻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면서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8일과 9일 서울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영등포에도 약 100년 만에 395mm 강한 폭우가 쏟아졌다. 시간당 최대 11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발생하면서 도로 일대가 물에 잠기고 주택과 차량이 침수되는 등 수해 취약지역에 피해가 잇따랐다.

 

하지만 최근 침수피해를 본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영등포 곳곳에서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피해가 집중된 신길동, 대림동 일대의 피해 주민을 위한 나눔 행렬이 이어졌다.

 

‘대림동새마을금고’에서는 대림1·2·3동 침수피해 주민을 위해 3,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고, 신길3동 ‘한결새마을금고’에서도 컵라면 215박스를 전달해 이재민 피해 복구와 구호 활동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서큘레이터 400대, 우리은행에서 도시락 498개, 남서울환경에서 이불 133개, 서울광역푸드뱅크·코스콤·관악농협에서 2,250만원 상당의 식료품과 물 후원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기부릴레이가 펼쳐져 수해로 지친 주민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했다.

 

아울러,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인근 지자체 강서구에서 양수기 43대, 2.5톤 쓰레기 수거 차량 9대를 지원해 피해 극복에 힘을 보탰다. 공무원 3,321명, 자원봉사자 1,200여명, 군 장병 977명, 민간업체 175명 등도 한마음 한뜻 힘을 모아 수해 피해 복구와 긴급 대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호권 구청장은 “덕분에 피로가 싹 가시면서 큰 힘이 생겨난다”며 “어려울 때 힘껏 도와주는 진정한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구는 하루빨리 피해 구민들이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와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해 추가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서울시, 청년안심주택 임차인 보호 대책 추진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최근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일부 '청년안심주택'에서 보증금 미반환 문제가 불거지자 서울시가 대책을 내놓았다. 선순위 임차인에게 서울시가 보증금을 우선 지급하고, 9월 말까지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신규 청년안심주택은 임대사업자 등록말소를 추진한다. 아울러 보증보험 가입이 불가한 부실 사업자를 사전에 걸러낼 수 있도록 관련 법 개정도 건의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20일 이런 내용의 청년안심주택 임차인 보호 대책을 발표했다. 서울시가 만 19∼39세 청년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16년 도입한 청년안심주택(구 역세권 청년주택)은 현재까지 총 2만6천호 공급돼 높은 만족도(2024년 기준 91.5%) 속에서 운영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임대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일부 청년안심주택에서 건물이 강제경매에 넘어가거나 가압류돼 세입자들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상황에 처하는 등 문제가 불거지면서 제도적 미비점에 대한 지적이 잇따랐다. 시에 따르면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청년안심주택 사업장은 총 8곳이다. 이 가운데 가압류, 경매 개시 등으로 보증금 미반환이 우려되는 청년안심주택 사업장은 총 4곳(잠실동·사당동·구의동·쌍문동)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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