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강남5)은 지난 8월 29일 제314회 임시회 의안으로 ‘서울특별시 게임산업 육성 및 이스포츠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게임산업은 타 산업과의 동반성장이 가능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미래 서울경제의 성장동력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수 있는 영역이다. 특히, 게임물을 매개로 하여 경기가 이루어지는 이스포츠(e스포츠)는 다양한 직군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할 수 있는 분야이다.
서울시는 세계 최초의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을 운영할 만큼 e스포츠 종주도시로서의 명망을 가지고 있으나, 프로게이머 처우 문제, 인프라 문제 등 다양한 문제가 산재해있다. 이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게임물의 고유한 특성이 반영된 조례상 근거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김동욱 시의원은 다양한 의정활동을 토대로 게임산업 육성과 e스포츠 활성화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앞서 열린 제311회 임시회 3차 기획경제위원회 회의에서 서울e스타디움의 운영 부진 문제를 지적하였고, 소관 기관 현장 시찰 등으로 2차례에 걸쳐 서울e스타디움을 방문해 e스포츠 시설 운영 실태를 확인하였다.
이어서 김 의원은 국회의원 하태경 의원실을 방문해 정부와 국회 차원에서 추진되었던 전반적인 게임산업 육성 및 e스포츠 지원의 경과를 살펴보고, 서울시 차원에서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김 의원은 “게임콘텐츠 생산과 인력 수급을 위한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이번 조례안을 발의했다”며 “게임산업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필요한 시책을 수립 및 시행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이번 조례안을 통해 다시금 게임 생태계 부흥의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당 조례안은 제314회 임시회 소관 상임위원회와 본회의 의결을 거쳐 제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