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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 계획 반대”

  • 등록 2022.09.15 11:31:45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산업은행 본점의 부산 이전 추진을 재차 주문한 가운데,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정진술)이 ‘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과 금융노조는 지난 14일 여의도 소재 산업은행 노동조합 회의실에서 산업은행 부산 이전 계획 대응방안 모색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1월 대선기간 중 부산지역 유세에서 당시 윤석열 후보가 산업은행 부산유치를 언급하였으며, 국민의 힘 서병수 의원이 ‘산업은행의 본점을 부산광역시’에 두도록 하는 내용의 산업은행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여기에 22.5월 尹정부 인수위에서 검토‧발표한 110대 국정과제 중 ‘산은 부산 이전 추진’ 내용이 예시로 포함되면서 산업은행 이전의 현실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노조와 산업은행 노조는 자금 조달력 및 정책금융 지원 효율성 악화와 명확한 근거 및 당사자간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의 부당함을 들어 9.14일 기준 99일째 지방이전 저지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간담회에는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진술 대표의원을 비롯한 원내대표단(이병도 수석부대표, 김성준 정무부대표, 박수빈 기획부대표, 서준오 공보부대표, 이민옥 정책부대표, 한 신 소통부대표),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 조윤승 산업은행지부위원장, 박요한 수출입은행노조 위원장, 김형선 기업은행 노조 위원장, 김동수 금융노조 수석 부위원장, 김상형 금융노조 정치위원장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노동대외협력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금융노조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 시 발생할 고객기업 피해와 정책금융 수행 능력 저하 그리고 핵심인력 유출 등 예측가능한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 지방이전 추진 반대를 위한 서울시의회 정책협조 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은 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함께 점검하고, 이전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원내대표단은 향후 서울시의 공식 입장 표명을 요청하고, 그에 따라 정책적 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금융노조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4월 서울시의회 본회의 발언을 통해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에 대해 기본적으로 반대 견해를 밝힌 바 있으며, 같은 달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는 “정권에 따라 금융기업들을 지방으로 이전하는 것은 국가적 자해행위”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서울노총과의 간담회(5월 2일)에서 “당선인을 만나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는데 그 분 체면도 세워줘야 돼서 ...” 라고 발언한 이후 오시장은 관련 언급을 일절 자제하고 있다. 대통령의 눈치를 보고, 정치적 입장에 따라 중대한 행정결정을 미루고 있는 오세훈 시장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과 산업은행 노조는 “오세훈 시장이 정치적 체면 때문에 자신이 말한 국가적 자해행위를 묵인하고 있다”고 강도높게 비판하고, 천만 서울시민의 시장인지 국민의힘 시장인지 분명히 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현재 산업은행 노조와 금융노조에서 추진하고 있는 산업은행-서울시간 협의체 구성을 지원하고, 세계 5대 금융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산업은행 존치 촉구 공동성명 발표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진술 대표의원은 “과거에도 산업은행은 서울 소재가 가장 적합하다는 판단이 있었다”며 “금융공기업의 일방적 지방이전이 국가균형발전으로 포장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산업은행의 주거래 고객인 기업의 대다수가 수도권에 소재하고 있다는 점에서 산업은행의 이전은 신중하게 결정되어야 한다”며 산업은행노조를 비롯한 금융노조와의 정책협력을 약속했다.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 재개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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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핼러윈 앞두고 특별 안전대책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핼러윈데이(10월 31일)를 일주일 앞두고 인파밀집 사고를 예방하고자 행정안전부가 인파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하기로 한 가운데, 서울시는 이번 주부터 홍대․이태원․성수 등 14개 주요 인파 밀집 예상 지역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관리대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핼러윈 중점 안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행정안전부·자치구·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사전 점검부터 현장 순찰, 실시간 모니터링, 인파 분산까지 전 단계에 걸쳐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위험 요소는 사전 점검을 통해 선제적으로 제거하고, 관계기관의 상황전파 및 정보공유 체계를 강화해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지역별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예측·예방 중심의 맞춤형 안전관리로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인파밀집 예상지역은 14곳(10개 자치구)으로 이태원 관광특구, 홍대 관광특구, 성수동 카페거리, 건대 맛의 거리, 강남역, 압구정 로데오거리, 명동거리, 익선동, 왕십리역, 신촌 연세로, 발산역, 신림역, 샤로수길, 논현역을 포함한다. 시는 해당 지역을 대상으로 사전 현장점검를 실시하고, 안전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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