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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법쩐', 첫 대본 리딩 현장 공개! 실전 방불케 하는 폭풍 열연

  • 등록 2022.12.09 13:10:21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2023년 상반기를 뜨겁게 달굴 기대작 '법쩐'의 이선균-문채원-강유석-박훈-김홍파-김미숙-이기영-서정연-김혜화-최덕문이 매력적인 캐릭터와 휘몰아치는 서사에 오롯이 몰입한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오는 2023년 1월 6일(금) 밤 10시에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법쩐'(극본 김원석/연출 이원태/제작 레드나인 픽쳐스)은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 장사꾼' 은용과 '법률 기술자' 준경의 통쾌한 복수극이다. 불의한 권력 앞에서 침묵을 거부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뜨겁게 맞서는 이들의 모습이 짜릿한 스릴감과 폭발하는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법쩐'은 드라마 '여왕의 교실', '태양의 후예' 등을 통해 탄탄한 스토리를 밀도 높게 견인한 김원석 작가와 영화 '악인전', '대장 김창수'로 선 굵은 연출력을 뽐냈던 이원태 감독의 의기투합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이선균-문채원-강유석-박훈-김홍파-김미숙-이기영-서정연-김혜화-최덕문까지, 자타공인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의 환상적인 라인업이 구축되며 2023년 새해를 빛낼 명품 드라마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 배우들과 제작진이 한자리에 모여 작품을 향한 뜨거운 열의를 뿜은 '법쩐'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이선균은 부당거래에 희생된 고마웠던 '한 사람'의 존엄을 되찾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복수를 시작하는 '돈 장사꾼' 은용 역을 맡았다. 이선균은 특유의 매력적인 저음에서 뿜어져 나오는 압도적인 존재감과 여유로운 태도로 빚은 묵직한 카리스마로 은용 그 자체가 돼 시선을 압도했다.

문채원은 누구보다 바르고 정의로운 검사였지만, '괴물'과 싸우기 위해 기꺼이 괴물이 되기로 각오한 법무관 육군 소령 박준경 역에 완벽히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문채원은 예상 밖 사건들을 맞닥뜨리며 점차 변모해가는 입체적인 인물 박준경의 감정 굴곡을 실감나게 표현하는 '장르물 맞춤형' 연기로 현장의 감탄을 이끌었다.

강유석은 은용(이선균)의 조카이자 출세에 목마른 열혈 청년 검사로, 은용과 함께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는 장태춘 역으로 나섰다. 강유석은 아직은 덜 영글었으나 매사 물러섬 없는 '본투비 싸움꾼' 장태춘 역을 완성도 높은 완급 조절 연기로 선보여 기대감을 품게 했다. 박훈은 권력의 최상위에 서기 위해 적과의 결탁도 서슴지 않는 엘리트 검사 황기석 역으로, 거칠 것 없는 냉혹한 야심가 면모를 완벽하게 체화해 극의 긴장감을 배가했다.

김홍파는 기업 사채 시장의 큰손이자 '법'과 '쩐'이 손잡은 탐욕의 카르텔을 구축한 지하경제 대부 명인주 회장 역으로, 세월의 깊이가 느껴지는 내공을 발산해 든든한 존재감을 빛냈다. 김혜화는 로비스트 출신 사모펀드 대표이자 은용의 파트너로 활약하는 홍한나 역을 맡아, 매력적인 팜므파탈 연기를 펼쳐 현장의 분위기를 돋웠다. 최덕문은 베테랑 검찰 수사관 남상일 계장 역으로 출격, 극적인 감정선에 설득력을 더하는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보이며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그런가하면 김미숙, 이기영, 서정연 등 말이 필요 없는 관록의 명품 배우들이 특별 출연해 작품에 더욱 강력한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이날 김미숙은 박준경의 어머니 윤혜린 역으로 분해 대사 한 마디도 허투루 내뱉지 않는 진정성을 보였고, 이기영은 전 서울 지검장이자 악의 카르텔과 결탁한 오창현 대표 역을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표현했다. 서정연은 장태춘의 엄마 은지희 역을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담아내며 진한 울림을 안겼다. '법쩐' 제작진과 배우들이 첫 만남부터 막강한 존재감과 끈끈한 팀워크를 뽐낸 가운데 다가오는 새해, 안방극장에 어떤 스릴과 긴장감을 선사할지 기대와 관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제작진은 '눈 뗄 틈이 없이 휘몰아치는 서사 속, 완벽한 연기 합을 이루는 배우들의 에너지와 시너지가 실로 대단했다'며 '숨소리마저 잦아들게 하는 작품 특유의 긴장감을 놓치지 않은 채, 대본 리딩부터 각별한 에너지를 터트린 '법쩐'이 오는 1월 6일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법쩐'은 오는 2023년 1월 6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이상경 국토 1차관 "국민 입장 충분히 헤아리지 못해“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국토교통부 이상경 1차관은 23일 서울 중구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유튜브 방송 발언과 아파트 매매와 관련한 입장을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부동산 정책을 담당하는 국토부 고위공직자로서 국민 여러분의 마음에 상처를 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이어 "국민 여러분께 정책을 보다 소상하게 설명해 드리는 유튜브 방송 대담 과정에서 내 집 마련의 꿈을 안고 열심히 생활하는 국민 여러분의 입장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고 인정하며 재차 사과했다. 또 "제 배우자가 실거주를 위해 아파트를 구입했으나 국민 여러분의 눈높이엔 한참 못 미쳤다는 점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저 자신을 되돌아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부동산 정책 담당자로서 주택 시장이 조기에 안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앞서 이 차관은 정부가 서울 전역과 경기 12곳을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것을 골자로 한 '10·15대책'을 설명하기 위해 지난 17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다. 그러나 지난 19일 방영된 영상에서

“청계천에 33종 물고기가 살아요”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은 국립중앙과학관과 함께 올해 4월, 7월, 9월 세 차례에 걸쳐 청계천 담수어류 공동 학술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33종의 어류가 청계천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청계천 복원 이후 가장 다양한 어종이 관찰된 사례로, 청계천 생태계의 건강성과 회복력을 입증하는 결과로 평가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한국 고유종인 쉬리를 비롯해 참갈겨니, 버들치 등 청정 하천을 대표하는 지표종이 다수 발견되었다. 특히 ‘쉬리’는 맑고 산소가 풍부한 수역에서만 서식하는 대표적인 청정지표종으로, 청계천의 수질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번조사에서 그동안 청계천에서 관찰되지 않았던 ‘떡납줄갱이’가 고산자교 부근에서 새롭게 발견된 것이다. 떡납줄갱이는 각시붕어와 유사한 외형을 지닌 어종으로, 유속이 완만하고 수초가 많은 하천에서 서식하며, 암컷은 긴 산란관을 활용해 민물조개에 알을 낳는 독특한 번식 습성을 가진다. 공단은 이번 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10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서울 중구 광교갤러리에서 ‘청계천 물고기 전시회–청계어록’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청계천의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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