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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넷플릭스 계정공유 이용자 1억명… 내년 초부터 유료화 시작 예상

  • 등록 2022.12.22 16:36:28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조만간 1억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계정 공유 이용자에 대한 유료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WSJ은 넷플릭스가 지난 2019년 문제점을 파악했으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가입자가 급증하며 미뤘던 계정 공유 이용자에 대한 과금 조치를 내년 초 미국부터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아직 과금 시기와 구체적인 금액 등은 공표되지 않았지만, 내부 논의가 충분히 이뤄진 상태라는 것이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 10월 3분기 실적 발표와 관련해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미 "계정 공유 수익화를 위해 (가입자를) 배려하는 접근 방법을 마련했다"며 “고객 피드백을 거친 뒤 2023년 초부터 이 방안을 시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넷플릭스는 당시 서한에서 계정 공유에 대한 단속을 명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AP통신 등 외신들은 추가 요금을 내지 않을 경우 계정 공유 이용자에 대해서도 단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유료화 작업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계정 공유 이용자의 개인 시청 기록과 추천 콘텐츠 정보 등을 하위 계정에 그대로 옮길 수 있는 '프로필 이전 기능'도 선보였다.

 

가입자가 자신의 모든 콘텐츠 시청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 기능도 도입했다.

 

넷플릭스는 계정 공유는 같이 거주하는 사람에게만 허용되며, IP주소와 기기 ID, 계정 활동 기록을 통해 단속에 나설 계획이라고 고객 공지를 통해 알린 바 있다.

 

이용약관에도 오래전부터 계정 공유 금지 조항을 넣어두고 있었지만, 이제까지는 이 조항을 엄격하게 적용하지 않았을 뿐이다.

 

 

지난 3월부터는 칠레와 코스타리카, 페루 등 남미 3개국에서 계정 공유 추가 요금제를 시범 실시하고 있다.

 

넷플릭스가 공유 계정 유료화를 실시하면 계정 공유 이용자가 3천만 명에 이르는 미국과 캐나다 지역에서만 내년에 7억2,100만달러(약 9,192억원)의 추가 매출을 얻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와 있다.

 

그러나 모닝스타의 선임 애널리스트인 닐 매커는 공유 계정 유료화에 따른 효과는 일회성에 그칠 것이라면서 넷플릭스가 이로 인한 고객 이탈 가능성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WSJ은 2억2,300만 명의 가입자와 1,280억 달러(약 163조2천억 원)의 시가총액을 가진 넷플릭스가 업계 최초로 공유 계정 유료화에 나선다면 디즈니플러스, HBO맥스, 파라마운트 플러스 등 경쟁 서비스들도 뒤를 따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김동욱 시의원, 결혼준비대행업 관리·소비자 보호 정책토론회 성황리 개최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강남5)은 20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결혼준비대행업 관리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결혼준비대행업 시장의 불투명한 거래 구조와 소비자 피해를 줄이고,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결혼 서비스 시장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적 대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특히 김동욱 의원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결혼준비대행업 관리 및 소비자 보호에 관한 조례안’의 제정 필요성과 구체적 방향을 모색하며,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의미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정고운 한국소비자원 시장조사국 가격조사팀장은 발제를 통해 결혼준비대행서비스의 시장구조와 소비자 피해 양상을 짚었다. 특히 패키지 계약에서 발생하는 불투명한 가격 구조와 추가비용 문제, 폐업 시 피해구제의 한계, 그리고 프리미엄화 추세로 인한 비용 상승 등을 지적하며 관리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표준계약서 제정과 가격정보 공개 현황을 소개하며 제도적 기반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현실적 대안을 제시했다. 박진선 (사)서울YWCA 생명운동팀 부장은 결혼준비대행업이 불투명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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