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2일, 난 20일부터 사흘간 100% 비대면으로 진행한 내년 설 승차권을 예매한 결과, 공급 좌석 163만석 중 72만1천석(일평균 14만4천석)이 팔려 44.1%의 예매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추석 예매율 48.4%보다 4.7%포인트 하락함에 따라, 내년 설 연휴에 열차로 고향을 찾을 귀성객이 올해 추석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코레일에 따르면 주요 노선별 예매율은 경부선 46.2%, 경전선 48.1%, 호남선 50.6%, 전라선 57.2%, 강릉선 31.7%, 중앙선 45.8%다.
연휴 첫날인 1월 21일에 귀성객이 가장 많은데, 이날 하행선 예매율은 80.8%(경부선 85.1%, 호남선 90.2%)이다.
귀경 예매율은 연휴 마지막 날인 1월 24일 상행선이 76.8%(경부선 83.3%, 호남선 85.3%)로 가장 높았다.
예매한 승차권은 오는 25일 밤 12시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기간 내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돼,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특히 지난 20일 전화로 승차권을 예약한 경로·장애인 고객은 25일까지 반드시 주민등록증이나 장애인등록증 등 신분증을 갖고 역 창구를 방문해 현장 결제 후 실물 승차권을 받아야 한다.
잔여석은 22일 오후 3시부터 철도역 창구와 자동발매기,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모바일 앱 '코레일톡'을 통해 평소처럼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