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관장 박영숙)은 새해 첫날 직원과 봉사자에게 어르신이 보낸 감사의 마음과 응원이 담긴 손편지가 전달돼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편지를 보낸 A어르신은 “혼자 살고 있는데 복지관에서 직원과 봉사자가 찾아와주고 친구도 만들어 주어 건강도 회복되고 외로움과 고독감을 잊게 해줘서 살아갈 희망이 생겼다”며 “감사의 마음을 꼭 전하고 싶어 6명에게 직접 손글씨로 편지를 보냈다”고 했다.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은 노인맞춤돌봄사업, 결식노인지원사업 등 공적돌봄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이 서로 어려움을 살피고 필요한 것들을 나누는 함께살이를 실현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박영숙 관장은 “디지털 시대로 손편지가 사라진 요즘 어르신의 정성스러운 감사편지에 큰 감동과 보람을 느꼈다”며 “더 많은 어르신들의 삶이 상호돌보는 관계를 통해 혼자가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영등포구가 되도록 2023년에도 어르신 돌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