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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김부영 창녕군수 타살 혐의점 없어 부검 안 해"

  • 등록 2023.01.09 16:01:37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경찰은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던 김부영 경남 창녕군수가 9일 오전 창녕군 퇴천리 야산에서 숨진 것과 관련해 "타살 혐의점이 없어 부검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용 창녕경찰서 형사과장은 이날 오후 열린 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9시 1분께 경찰에 신고가 들어와 김 군수의 휴대폰 위치 추적 정보를 중심으로 수색을 벌여 9시 40분께 한 야산 등산로 100m 지점에서 숨진 김 군수를 발견했다"며 “숨진 김 군수의 옷에서 A4 용지 두 장 분량의 유서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군수는 지난 8일 오전 10시께 아내에게 "잠시 나갔다 오겠다"며 자택을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김 군수가 집을 나와 어떤 경로를 통해 숨진 장소까지 가게 됐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김 군수는 공직선거법(선거인 매수)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고 있었으며, 오는 11일 열릴 재판에 출석할 예정이었다.

 

김 군수는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해 3월∼6월 사이 경쟁 후보 지지세를 분산시키고자 평소 알고 지내던 김모 행정사를 민주당 창녕군수 후보로 나가게 하고 그 대가로 지인을 통해 김 행정사 등 관련자 3명에게 1억원 씩 3억원을 제공하기로 약속한 후 3회에 걸쳐 1억3천만원을 전달하는 방법으로 선거인 매수를 한 혐의를 받아왔다.

 

그러나 김 군수가 숨지면서 김 군수에 관한 재판은 공소 기각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 군수 사건을 수사해온 검찰은 이날 "진심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유서와 관련해서는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 따뜻한 한방 삼계탕 나눔 행사

[영등포신문=장남선 시민기자]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회장 이계설)는 지난 7월 2일,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한방 삼계탕 100그릇을 정성껏 준비해 교통장애인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음식 제공을 넘어, 교통사고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에게 “당신은 결코 사회로부터 떨어져 있는 존재가 아니다”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계설 회장은 “경제적인 후원도 중요하지만, 우리 협회는 교통 장애인분들이 사회와의 연결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데 더 큰 의미를 둔다”며 “작은 식사 한 그릇이지만, 그것이 단절이 아닌 연대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협회는 평소에도 지속적인 생필품 후원과 교통약자를 위한 캠페인, 안전교육 등을 통해 교통 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인식 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류○○(56)씨는 “교통사고 이후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사람들과의 교류도 많이 끊겼다”며, “이렇게 따뜻하게 맞아주고, 함께 식사를 나눌 수 있어 정말 오랜만에 사람다운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 내에서 소외된 이웃들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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