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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예스24, 새로운 책 발굴하고 절판 도서 복간하는 ‘독서 문화 활성화 프로젝트’ 소개

  • 등록 2023.02.14 16:17:19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독자들의 세분화된 니즈를 충족시키고 더욱 풍부한 작품을 향유할 수 있도록 돕는 도서 프로젝트들이 활발히 진행되는 추세다. 개인 취향과 관심사에 맞춰 잘 알려지지 않았거나 새로운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도서 시장에도 반영됐다.

이에 따라 예스24가 독자 북펀딩은 물론, 특정 장르에서 한 획을 그었던 의미 있는 도서를 복원하거나 숨겨진 좋은 책을 다시금 알리는 등 독서 문화 활성화 측면에서 의미를 지닌 다양한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예스24는 2021년 5월부터 독자 펀딩을 통해 품절 또는 절판된 도서를 복간하거나 국내에 한 번도 소개되지 않았던 책을 출간하는 '그래제본소'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시장 상황으로 아쉽게 절판된 도서나 제작 비용 등의 이슈로 단행본 출간이 어려웠던 콘텐츠를 더 많은 독자에게 선보이고자 기획했다. 굿즈에 대한 소장 욕구가 있는 SF,판타지,만화 등 장르물 팬층에 펀딩 소식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달성률 2000%를 넘는 인기 도서가 여럿 탄생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예스24 그래제본소를 통해 진행된 일본 순정 만화 '스킵과 로퍼' 1,2권 종이책 펀딩은 팬들의 큰 호응으로 목표 대비 2001% 달성의 쾌거를 이뤘다. 실제 펀딩 2주 만에 펀딩액으로는 4000만원, 펀딩 규모로는 2500부를 훌쩍 넘어서며 최고 판매 부수를 달성하기도 했다.

예스24 단독으로 진행된 인기 웹소설 '검은머리 미군 대원수'의 종이책 출간 펀딩은 시작 당일 목표액 1000만원을 달성했으며, 펀딩 달성률 2250%에 총 펀딩액 약 2억2000만원을 기록하며 최고 판매 금액 펀딩으로 자리 잡았다. 그 외 '고양이를 부탁해: 20주년 아카이브' 펀딩도 그래제본소에서 2191%의 달성률을 자랑하며 인기를 얻었다.

절판된 도서를 종이책이 아닌 eBook으로 복간하는 프로젝트도 눈에 띈다. 예스24는 지난해 말 '디지털 복간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그 첫 번째 책으로 '내 이름은 콘래드'를 내놨다. 여섯 번의 휴고상과 세 번의 네뷸러상을 수상하며 1960년대 SF 소설계를 이끈 로저 젤라즈니의 첫 장편소설로, eBook 복간 전부터 기대를 모으며 특히 3040세대에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박수호 예스24 도서사업2본부장은 '디지털 복간 프로젝트는 예스24의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의 하나로, 올해는 복간 프로젝트 외에도 예스24의 전자책 구독 플랫폼 '북클럽'을 통한 오리지널 콘텐츠 디지털 최초 공개 등 다양한 서비스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예스24는 숨겨진 좋은 책을 다방면으로 알리고 특별한 독서 경험을 제공하고자 다양한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2019년에는 '더 팔린 책, 더 알리고픈 책' 기획전을 통해 44권의 덜 알려진 책을 재조명했으며, 헷갈리는 이름을 가진 출판사들의 책을 한자리에 모은 이색 기획전 '쓸모없지만 재밌는 기획전'을 열기도 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출판사 38곳과 협업해 좋은 책이지만 많이 알려지지 않아 아쉬웠던 도서를 소개하는 '2022 책아 미안해' 기획전을 실시했다. 1년간 출간된 인문, 사회, 역사, 자연과학 도서 중 중쇄를 하지 않은 책 46권을 대상으로 했으며, 각 출판사가 책에 대한 진심이 독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손 편지로 추천 이유를 직접 작성해 더욱 뜻깊었다.

해당 기획전에서는 생각의힘 출판사 차현지 마케터, 김서영 편집자로부터 '사랑이 넘치는 연말에 잘 어울리는 네가 더욱 많이 사랑받으면 좋겠다'며 가장 빨리 사과하는 내용의 손 편지를 받은 도서 '우리가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이유'가 판매 1위에 오르며 재주목받았다.

이상경 국토 1차관 "국민 입장 충분히 헤아리지 못해“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국토교통부 이상경 1차관은 23일 서울 중구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유튜브 방송 발언과 아파트 매매와 관련한 입장을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부동산 정책을 담당하는 국토부 고위공직자로서 국민 여러분의 마음에 상처를 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이어 "국민 여러분께 정책을 보다 소상하게 설명해 드리는 유튜브 방송 대담 과정에서 내 집 마련의 꿈을 안고 열심히 생활하는 국민 여러분의 입장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고 인정하며 재차 사과했다. 또 "제 배우자가 실거주를 위해 아파트를 구입했으나 국민 여러분의 눈높이엔 한참 못 미쳤다는 점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저 자신을 되돌아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부동산 정책 담당자로서 주택 시장이 조기에 안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앞서 이 차관은 정부가 서울 전역과 경기 12곳을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것을 골자로 한 '10·15대책'을 설명하기 위해 지난 17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다. 그러나 지난 19일 방영된 영상에서

“청계천에 33종 물고기가 살아요”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은 국립중앙과학관과 함께 올해 4월, 7월, 9월 세 차례에 걸쳐 청계천 담수어류 공동 학술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33종의 어류가 청계천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청계천 복원 이후 가장 다양한 어종이 관찰된 사례로, 청계천 생태계의 건강성과 회복력을 입증하는 결과로 평가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한국 고유종인 쉬리를 비롯해 참갈겨니, 버들치 등 청정 하천을 대표하는 지표종이 다수 발견되었다. 특히 ‘쉬리’는 맑고 산소가 풍부한 수역에서만 서식하는 대표적인 청정지표종으로, 청계천의 수질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번조사에서 그동안 청계천에서 관찰되지 않았던 ‘떡납줄갱이’가 고산자교 부근에서 새롭게 발견된 것이다. 떡납줄갱이는 각시붕어와 유사한 외형을 지닌 어종으로, 유속이 완만하고 수초가 많은 하천에서 서식하며, 암컷은 긴 산란관을 활용해 민물조개에 알을 낳는 독특한 번식 습성을 가진다. 공단은 이번 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10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서울 중구 광교갤러리에서 ‘청계천 물고기 전시회–청계어록’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청계천의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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