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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영등포구, ‘안전한 무인점포 운영과 이용 위한 유관기관·단체 간담회’ 개최

지역사회와 손잡고 아이들 보호 나서

  • 등록 2023.03.08 16:34:48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는 관내에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무인점포 내 아동·청소년들의 절도범죄에 대해 지역사회와 역할을 분담해 예방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를 가졌다.

 

8일 오후 2시 영등포아크로타워스퀘어 라운지카페 내 주민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최호권 구청장을 비롯해 영등포경찰서 정진언 생활안전과장, 영등포동 김용술 동장, 민병희 청소년유해 환경감시단장, 자율방범연합대 유귀남 수석부대장, 청소년지도협의연합회 송준복 수석부회장, 박창희 어린이기호식품전담관리원, 문구방구 아크로타워스퀘어점 이환민 대표 등이 참석해 무인점포 내 범죄발생 현황을 공유하고 범죄예방을 위한 추진계획과 지역사회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최호권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이를 키우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선 공동체가 함께 나서야 한다”며 “이번 간담회는 우리 지역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올바르게 키우기 위한 협력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이다. 여러분께서 주시는 좋은 의견들을 취합해 우리 아이들이 바르게 잘 자라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출입문에 카드리더기를 설치해 신용카드 또는 교통카드 인식 후 매장 입장을 가능하게 하자”, “범죄 예방을 위해 현금 결제를 축소하고 카드 결제만 할 수 있게 하자”, “매장 내 대형 모니터를 설치해 CCTV화면이 보이게 해 아이들의 범죄를 막자”, “학교 교육 및 사회단체의 계도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 “무인점포 내 물건을 가져 가지 못하도록 가정교육 강화 안내문을 발송하자”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일부 참석자들은 아이들이 무인점포에서 물건을 가져가는 것을 장난으로 인식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범죄를 다루듯 접근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오히려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간담회 후 최호권 구청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영등포아크로타워스퀘어 상가 내에 있는 무인점포 2곳을 방문해 잠시 나쁜 마음을 먹었던 아이들이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부끄러움을 느껴 절도 욕구를 억제할 수 있도록 양심거울과 무인점포 절도범죄예방 OX퀴즈상자 등을 설치했다.

 

한편, 최근 인건비 상승,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무인 아이스크림점, 무인 문방구 등 무인점포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2021년 관내 92개소였던 무인점포가 2023년 2월 기준 164개소로 78.3% 증가했으며, 3회 이상 절도가 발생한 고위험 무인점포도 7개소에 이른다.

 

 

구는 영등포경찰서와 협업을 통해 초‧중‧고 및 주거지역 주변 무인 아이스크림점, 무인 문방구 내 양심거울, 절도 예방 출입문안내판을 설치하고 범죄예방퀴즈상자, 범죄 예방 디자인의 비닐봉투를 비치해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는 한편, 새 학기를 맞아 학교전담경찰관(SPO)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인점포 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동‧청소년 범죄 예방과 보호 대책 마련을 위해 지역사회 유관기관‧단체와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또 적발…서울대 36명 수업서 절반 가까이가 부정행위 정황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대학교 한 학부 강의의 기말시험에서 또다시 집단적인 부정행위가 적발됐다. 2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이 개설한 한 교양강의 기말시험에서 수강생 36명 중 절반 가까이가 부정행위를 한 정황이 포착돼 시험 결과가 모두 무효 처리됐다. 이 강의는 군 복무 휴학생을 위한 군 원격강좌로 수업과 시험이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대신 부정행위를 막고자 시험 문제를 화면에 띄워놓고 다른 창을 보면 로그 기록이 남도록 했는데, 조교의 확인 결과 절반 가까이에서 기록이 발견됐다. 다만, 기록에는 무슨 화면을 봤는지에 대한 정보가 없어 부정행위를 확실하게 입증할 수는 없다고 한다. 이에 담당 교수는 부정행위 학생을 징계하는 대신 시험 결과를 무효화하고 대체 과제물을 냈다. 강의 담당 교수는 "확실한 증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많은 학생이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이라며 "열심히 공부하고 시험을 치른 학생 입장에서는 억울하지만 (시험 무효화는)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대학 본부 차원에서 부정행위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온라인 시험보다는 오프라인 시험을 원칙으로 하고, 온라인 시험을 치를 경우

서울영화센터, 새해 상영관·공유오피스 개시…3월까지 무료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지난달 28일 문을 연 서울영화센터가 내년 초부터 상영관과 공유오피스 대관을 시작하면서 3월까지 대관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서울시는 21일 "서울영화센터의 초기 운영 부담을 낮춰 영화인과 관련 단체·기관이 공공 영화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 같은 운영계획을 밝혔다. 서울영화센터는 3개의 상영관, 공유오피스, 다목적실, 기획전시실을 갖춘 시설로, 주요 시설을 내년 3월까지 수시 대관 방식으로 무료 운영하며 4월부터 정기 대관 방식으로 유료 전환한다. 상영관은 세미나, 시사회 등 각종 영화 관련 행사와 교육·전시 프로그램에 폭넓게 사용되는 공간이며 대관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서울영화센터 누리집에서 접수한다. 1관은 166석 규모로 돌비 사운드 시스템을 갖췄고 35㎜ 필름과 디지털 상영이 가능하다. 2관은 78개의 컴포트석을, 3관은 68개 리클라이너석을 각각 설치했다. 공유오피스는 영화인 창작 활동과 비즈니스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회의실, 탕비실, 사물함 등 부대시설도 갖췄다. 오는 29일부터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공유오피스 이용은 서울영화센터 영화인 멤버십제(회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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