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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영등포구의회 차인영 의원, “더 나은 서울과 영등포 만들기 위해 함께 해야”

  • 등록 2023.03.24 14:20:50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차인영 의원(국민의힘, 신길4·5·7동)은 24일 오전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하며, 영등포구가 더 나은 서울, 더 나은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서울시의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에 협력하고, 문래동 부지의 구립 복합 문화시설을 건립과 관련해서도 국민의 이익을 극대화 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렵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차인영 의원은 “서울시가 3월 9일 발표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그중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과 관련해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서울시에서 발표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는 4대 핵심 전략, 55개 선도사업을 담고 있다. 4대 핵심전략은 자연과 공존하는 한강, 이동이 편리한 한강, 매력이 가득 찬 한강, 활력을 더하는 한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은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5위까지 견인하여 글로벌 매력도시로 만드는 것이 개발목표이고 개발이유라고 밝혔다”며 “또한 이번 프로젝트는 민선8기 서울시 핵심 정책철학인 약자와의 동행 기조가 적극 반영돼 보행 약자의 보행이동권을 강화해 시민 모두가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차 의원은 “발표 내용 중 영등포구와 관련있는 사업으로는 여의도 시범아파트 전면에 서울문화마당을 조성하는 것과 여의도공원에 제2세종문화회관을 건립하는 것이다. 두 사업 모두 매력이 가득 찬 한강의 27개 사업 중 하나”라며 “서울시가 위의 내용을 포함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발표한 이후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사업과 관련해서 잡음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이에 대해 서울시가 배포한 해명자료를 통해 ‘제2세종문화회관의 경우, 문래동 구유지에 건립하는 것은 토지사용의 지속성 및 부지규모에 문제가 있어, 서남권 대표 문화시설 위상에 맞게 여의도공원으로 사업부지를 변경했으며, 기존 문래동 부지에는 시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통해 구립 문화예술회관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며 “또 ‘문래동 부지의 경우, 市 공유재산심의회에서 토지 무상사용의 담보 필요성을 지적했으나 5년마다 구유지 무상사용권 갱신이 필요하고, 규모가 협소해 구민이 일상적으로 누릴 수 있는 지역문화인프라 시설을 함께 건립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고 설명했다.

 

차 의원은 “따라서, 여의도 공원에 제2세종문화회관을 건립하는 것은 영등포구청장의 독단적인 결정이 아닌 사업의 주체인 서울시의 결정”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등포구청장의 독단적인 구정운영의 결과로 몰아가며 주민소환을 공공연하게 이야기하는 것은 영등포구를 심각한 분열과 혼란에 빠뜨리는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닐 것”이라고 했다.

 

또한, “제2세종문화회관 중앙투자심사 결과 1차는 경제성 없음으로 재검토 판정, 2차는 실시설계 후 심사를 다시 받아야하는 조건부 적정 판정을 받았으며 관련 예산으로는 2022년 편성되어 명시이월 된 설계비 5억원이 전부인 상태로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은 상황”이라며 “이처럼 행정의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은 상황에서 행정의 연속성만을 요구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영등포구는 수년간 서남권의 문화향유권에 대한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을 추진해왔고 민선8기 영등포구청에서도 영등포구가 서남권 경제와 교통의 중심이자 역사성을 가진 곳으로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의 최적지라는 것을 서울시에 지속적으로 강조해왔기에,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다른 자치구가 아닌 영등포구 관내로 제2세종문화회관 부지가 결정된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차인영 의원은 마지막으로 “물론, 지역적 이해관계에 따라 주민의 입장 또한 다를 것이며 공공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집행부 공무원과 정치성과 주민대표성을 가지는 지역의원 사이에도 입장차가 클 것”이라며 “그러나, 이제는 도시경쟁력을 갖춘 서울이라는 공동체를 함께 이루기 위해 지역적 이해관계를 넘어서야 할 것이며 더 나은 서울, 더 나은 영등포를 만드는 일에 우리 모두가 함께 해야 한다. 또한 문래동 부지의 구립 복합 문화시설을 건립하는데 있어 집행부는 구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구민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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