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오는 10월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영등포공원에서 ‘제10회 유아숲 가족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아숲 가족축제는 ‘둥개둥개 아이들과 놀숲 쉼숲’을 주제로 영등포공원 내 유아숲체험원, 잔디밭, 광장 등에서 열린다. 둥개둥개는 아기를 안고 어를 때 내는 순우리말로, 아이들은 신나게 뛰어놀고 가족은 쉬면서 힐링하는 축제를 의미한다.
축제의 주요 행사는 ▲서커스, 저글링 등 퍼포먼스와 유쾌한 입담, 코미디 등을 즐길 수 있는 ‘축하 공연’ ▲미세먼지 저감과 식물의 중요성에 대해 배우는 ‘어린이 화분 만들기’이다.
이 외에도 영등포공원 곳곳에서 ▲자연체험 ▲가족친화 ▲산림휴식 3가지 분야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자연체험’은 ▲천연 염색(쪽, 치자) ▲열매 배지, 열매 골프 체험 ▲잠자리 피리 만들기, ‘가족친화’는 ▲탄소 중립 딱지 놀이 ▲돌아라 열매 팽이 ▲전통놀이 체험(제기차기, 투호놀이), ‘산림휴식’은 ▲해먹 위에서 하늘 보며 쉼멍 ▲빈백(푹신한 의자)의자 위에서 놀멍이 준비되어 있다.
아울러 축제 참여자를 위한 SNS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 참여는 본인의 SNS(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에 축제 참여 사진과 후기를 올린 후, 캡처한 화면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축제가 종료되면 정성스럽게 작성한 후기를 선정해 모바일 커피 쿠폰이 제공될 예정이다.
구는 모두가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 요원을 배치한다. 경찰, 소방 등 협력 체계도 구축해 응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은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나, 주요 행사 중 어린이 화분 만들기만 5천 원의 참가비가 있다.
최호권 구청장은 “유아숲 가족축제가 일상을 벗어나 휴식과 여가를 만끽하고 가족애를 돈독히 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심 속에서 자연과 교감하고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와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