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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영등포구의회 임헌호 의원, 5분 자유발언 실시

“영등포 예술의 전당 건립, 내용상‧절차상 타당성 문제 있어”

  • 등록 2023.12.21 15:15:51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임헌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당산1동, 양평 1·2동)은 21일 오전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9회 2023년도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하며 문래동공공공지 영등포 예술의 전당 건립에 대해 비용과 내용상‧절차상 타당성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원점에서부터 구청과 구민 그리고 구의회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임헌호 의원은 먼저 “경제 상황이 안팎으로 녹록치 않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3고 악재에 빠져 있고 국제수지는 불황형 흑자가 지속되고 있으며, 경제정책 실패로 사상 최대인 60조가 넘는 세수 부족 사태가 발생했다. 중소상공인에게는 고금리와 코로나, 팬데믹 이후 누적된 손실로 인한 어려움도 여전하다”며 “특히 중소상공인 비중이 큰 우리 영등포구의 경우 허리띠를 졸라매며 대비해야 할 위기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영등포구는 천문학적인 구비를 들여 영등포 예술의 전당을 짓겠다고 나섰다. 이에 본 의원은 영등포 예술의 전당 건립이 내용상, 절차상 타당성을 상실했다는 점을 지적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발언 취지를 밝혔다.

 

임 의원은 “영등포 예술의 전당은 건립에 1천억 원 이상 연간 운영비 또한 30~50억 원 가까이 지출되는 과도한 재정 부담에 비해 그 필요성이 적어 타당치 않은 사업이라고 본다”며 “2023년 상반기에 관내 중소상공인에 대한 30억 원 예산의 융자 지원에 143억 원에 달하는 신청이 폭주했다. 수많은 절박한 신청자가 발길을 돌려야 했는데 영등포 예술의 전당 연간 운영비 30억 원이면 이러한 절박한 사업 한 해 예산과 맞먹는다. 건립비용 1천억 원으로는 이런 사업을 16년간 하고도 남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건립의 필요성 또한 회의적이다. 계획대로라면 영등포 아트홀의 526석에 대해 천 석 규모의 공연장이 추가되는 것인데,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문화예술회관 중 500~600석 이상의 공연장을 둘 이상 갖추고 있는 곳은 단 한 곳도 없다. 자치구 산림 규모나 여건을 고려할 때 그럴 만한 필요성이나 타당성이 없기 때문”이라며 “현행 시설이 낡고 부족하면 적절한 비용을 투입해 개선해도 충분하다. 중장기적으로는 구청 신청사 건립 시 신축 이전될 구의회의 공간을 활용할 수도 있다.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이 있음에도 천억 원의 천문학적인 구비가 소요되는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기본 위험뿐만 아니라 38만 구민들은 도저히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또, “영등포 예술의 전당 건립은 절차적 타당성 또한 결혼한 채 추진되고 있다. 문래동 공공공지는 어디서도 다시 확보할 수 없는 약 4천 평에 달하는 대규모 도심 공공용지로서 인근 문래동 영등포역 일대의 특징 및 제2 세종문화회관의 여의도 건립까지 고려해 체계적인 개발에 대한 충분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등포구는 급작스럽고 일방적으로 건립 계획을 들고 나와 시로부터 2억 5천만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받아 타당성 조사 등 용역을 발주했고,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한다면서 구의회에는 구의원 2명을 추천하라는 공문만을 보내왔다. 사안에 대한 최소한의 고민도 구의회와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와 소통도 갖추지 않은 것이라고 본 위원은 판단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임헌호 의원은 마지막으로 “최근 구청장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진정한 지방자치의 힘은 주인 의식이라고 역설했다 주인의식이 공공 봉지나 혈세를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닐 것”이라며 “문래동 공공공지의 활용에 대한 원점에서부터 구의회와 구청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뜻을 모으는 진정한 주인 의식을 기대한다”고 강조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의대생 학부모 “의대 증원 정책 의료 전문가와 재검토해야”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의과대학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로 구성된 전국의대학부모연합은 23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의대 재학생 1만8천명의 제대로 된 학습권을 보장해달라"며 "사교육과 의대 열풍을 조장하는 2025학년도 급격한 의대 증원을 위한 교육 정책을 멈춰달라"고 촉구했다. 전국의대학부모연합은 "교육부는 의대 교육시설 확충을 신속히 진행하고 의대 교수 1천 명을 3년간 증원하겠다고 하지만, 지금도 부족한 기초의학 교수의 급격한 채용이 가능하냐"며 "당장 내년 3월에 3∼4배 늘어난 25학번 신입생의 교육 공간과 관련 예산은 준비될 수 있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부가 '유급도 안 된다, 휴학도 안 된다'고 하면서 (의대 학사 탄력 운영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진급을 위해 특례 조치를 마련한 것은 대학 교육 전체를 망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교육부에 "의대생 자녀를 특혜받는 '금쪽이'로 키우고 싶지도 않고, 드러누워도 면허받는 '천룡인'(일본 인기 만화 '원피스'에 등장하는 특권 계층)으로 만들고 싶은 마음은 절대로 없다"며 "의대 학칙을 바꿔가며 유급·휴학을 막지 말고, 물리적·인적 자원이 준비되지

김용호 서울시의원, "천만 서울시민 건강증진 위해 ‘맨발걷기 운동’ 지속적으로 지원"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20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일원동 대모산에서 열린 ‘제279회 정기 맨발산행과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창립 8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여 자연 속에서 맨발로 걷는 즐거움과 건강증진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김용호 의원을 비롯해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박동창 회장,회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신석원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사무총장이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출범 8주년’을 맞는 소회와 앞으로의 맨발걷기 국민운동의 사명과 비전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맨발걷기는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자연과 하나 되는 소중한 경험이다”라며 “용산가족공원을 비롯해 남산, 한강공원 등 서울의 여러 공원과 산책로에 맨발걷기 건강길을 더 많이 조성하여 시민들이 자연과 함께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김 의원은 “지난주에 속초시 영랑호에 있는 맨발 황톳길 준공식에 박동창 회장님과 함께 다녀왔다”며 “서울지역 내 맨발걷기 건강길 조성 시 벤치마킹하여 우수한 황톳길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날 김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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