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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흥국, 완전체로"...양 팀 감독도, 김연경도 인정한 윌로우 효과

  • 등록 2024.02.12 19:30:45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여자 프로배구 외국인 선수 윌로우 존슨(등록명 윌로우)은 흥국생명의 복덩이다.

흥국생명(승점 62)은 12일 리그 선두 현대건설(승점 65)을 세트 점수 3-0(25-14 25-18 25-20)으로 완파하고 승점 3 차이로 따라붙었다.

올스타 휴식기까지만 해도 현대건설과 승점 8 차이였는데, 윌로우가 합류한 뒤 4연승을 달리며 격차를 단숨에 좁혔다.

당초 윌로우는 지난 2년간 V리그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선택받지 못했던 터라 과연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지 물음표가 따라붙었다.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투수 랜디 존슨의 딸로서 더 주목받기도 했다.

하지만 윌로우는 자신의 힘으로 경쟁력을 입증해나가고 있다.

윌로우는 이날도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해 14득점(공격 성공률 36.67%)을 터뜨려 김연경(17점), 레이나 토코쿠(등록명 레이나·11점)와 굳건한 삼각편대를 이뤘다.

경기 전후로 만난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과 김연경은 한목소리로 '윌로우 효과'를 말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윌로우의 합류 이후) 공격적인 퀄리티뿐만 아니라 코트 안에서의 태도가 좋아졌다"면서 "선수들의 호흡이 예전보다 잘 맞고 팀 정신이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윌로우 영입 과정을 지켜봤던 김연경도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연경은 "저는 다른 나라 리그를 보는 것도 좋아하는데, 윌로우의 적극적인 모습을 영상을 통해 봤었다"면서 "기대보다도 더 좋은 태도와 실력을 갖춘 선수다. 팀에 정말 보탬이 된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우리 팀 선수들의 MBTI(성격유형검사)를 보면 내향적인 선수들이 많아 적극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면서 "경기를 끌어나가고 주도적인 윌로우가 오면서 (팀이) 완전체가 됐다"고 말했다.

경기에 앞서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도 윌로우에 대해 "테크닉은 있어 보이지만, 높이나 힘이 압도적인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윌로우의 합류로) 팀이 뭉치는 분위기로 바뀌었다"고 평가했다.

윌로우는 "V리그에서 경기하는 것이 즐겁다"면서 "팀에서 필요로 하는 에너지를 채워줄 수 있는 선수라고 해줘서 너무 좋다"고 웃어 보였다.

공군 "전투기 오폭은 조종사 좌표 입력 실수“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공군은 6일 경기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 일대에서 실시된 한미연합훈련 중 발생한 전투기 오폭 사고는 조종사의 표적 좌표 입력 실수 때문이라고 밝혔다. 공군 관계자는 이날 전투기 오폭 사고 관련 언론브리핑에서 "조종사가 비행 준비 과정에서 잘못된 좌표를 입력한 것으로 조종사 진술 등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사격 훈련을 할 때 원래 좌표를 입력하고 육안으로 식별하는 과정도 있다"면서 "그게 제대로 이뤄졌는지 파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도 "지상에서든 공중에서든 좌표를 확인하는 절차가 있다. 그런데 이런 과정에서 실수한 것으로 현재 파악하고 있다"며 "공중에서도 추가로 확인한 상태에서 무장을 투하하는 절차도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폭 사고는 KF-16 2대가 일반폭탄인 MK-82 각각 4발을 사격장에 투하하는 훈련 중에 발생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KF-16 2대가 동시에 오폭 사고를 일으킨 원인에 대해서는 "1번기가 좌표입력을 잘못했다"며 “2번기도 이어서 오폭한 원인에 대해선 공군이 더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공군에 따르면 조종사는 비행 임무를 받은 뒤 출격에 앞서서 특정 기기에 표적 좌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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