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정부는 케이(K)-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예비창업자와 새싹기업(스타트업 ) 160여 개사를 모집한다. 이에 선정되면 사업화 지원은 물론, 엑셀러레이터 연계 투자, 해외진출 지원 등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8일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4월 5일부터 26일까지 올해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와 새싹기업 160여 개사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4개 분야로 아이디어 사업화, 액셀러레이터 연계, 선도기업 연계, 투자 연계 지원으로 구분된다.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 지난달에는 콘텐츠 새싹기업의 성장을 도울 민간 전문기관 20개사 선정도 마쳤다.
선정된 민간기관은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 액셀러레이터 연계 지원, 선도기업 연계 지원(국내외) 등 3가지 지원유형에 맞게 전문역량을 발휘해 참여 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투자 연계 유형은 전문기관 연결 대신 자금 지원을 중점으로 삼았다.
이번 공모사업에서는 선정된 예비창업자와 새싹기업 160여 개사를 유형에 따라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미래 케이-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기업으로 육성한다.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 사업에서는 7개 보육기관이 70개 예비창업팀을 선발해 시제품(프로토타입) 개발과 창업을 돕는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500만 원 상당의 창업 지원 이용권(바우처)을 제공한다.
액셀러레이터 연계 지원 사업에서는 5개의 국내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별 8개 사, 40개 새싹기업을 선발해 최대 9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과 전담 멘토링, 컨설팅을 지원하며, 5억 원 규모의 액셀러레이터 연계 투자까지 제공한다.
선도기업 연계 지원 사업에서는 선도기업과 함께 국내외 동반 성장 사업에 참여할 새싹기업 18개 사를 선발하며, 국내 육성 최대 6700만 원, 해외 진출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과 기반시설, 지식재산(IP), 공간, 플랫폼, 솔루션 등 선도기업의 자원을 제공한다.
투자 연계 지원 사업에서는 투자받기를 원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일반형과 이미 투자를 확보한 기업을 후속 투자하는 방식의 투자확보형 두 갈래로 나누어 30여 개 기업을 선발하며, 최대 2억 원의 사업화 자금과 기업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문체부와 콘진원은 오는 15일 콘텐츠코리아랩(CKL) 기업지원센터에서 사업 설명회를 열어 사업 분야별 추진 방향과 지원 자격, 신청 방법 등을 안내하고 분야별 담당자와의 일대일 상담을 운영한다.
예비창업자나 새싹기업 관계자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이번 사업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콘진원 누리집(www.kocca.kr)과 이(e)나라도움(www.gosims.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