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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등포구,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 등록 2024.04.16 15:05:33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16일 오후 영등포아트홀 공연장에서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영등포구장애인사랑나눔의집(원장 전치국)이 주관했으며, ‘함께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이라는 슬로건 아래 최호권 구청장과 전치국 원장을 비롯해 김민석 국회의원, 채현일 국회의원 당선인 등 내빈과 장애인 및 가족, 장애인 복지 기관·단체 등 약 5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함께 소통했다.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인 복지증진 및 자립 지원을 위해 기여한 진설희‧최준성 등 장애인 복지 유공자 및 모범 장애인 20명(구청장상 10명, 구의장상 10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으며, ▲장애인 인권 헌장 낭독 ▲하모니카 연주 등 다양한 문화 공연 ▲장애인 기관·단체 홍보 및 작품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전치국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장애인의 인권과 복지 수준은 그 사회의 성숙도를 보여주는 중요한 척도이다. 장애인이 자유롭게 이동하면 문화와 여가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접근성 있는 환경 풍성한 삶이 있는 그런 사회가 됐으면 좋겠지만 현재 우리 사회는 장애인에게 이런 삶들이 다소 제약이 있다”며 “이런 힘든 것들을 하나하나 제시하고 소통해 풀어나가면 우리 사회는 평등으로 함께하는 길이 될 것이다. 완전한 평등의 길은 힘든 여정길이지만 함께하면 함박웃음 꽃길로 변해 빠르고 빠른 행복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호권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누구든지 장애를 이유로 소외되지 않아야 하며, 마땅히 누려야 할 자유와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어야 한다. 영등포구는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소속감을 느끼며 성장할 수 있도록 고용지원, 권리 보장, 편의시설 강화 등 장애인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이를 실현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장애인비장애인 구분할 것 없이 모두가 행복하고 환하게 웃을 수 있는 성숙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앞으로도 저와 영등포구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민석 국회의원과 채현일 당선인도 “구 집행부, 구의회와 협력해 지역 내 장애인 복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했다.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 시각장애예술가 작품전시회 ‘오늘, 내일, 모레 정도의 삶’ 개최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관장 최종환)은 지난 4월 16일, 제45회 장애인차별철폐의 날(4월 20일)을 맞아, 장애인 차별 철폐 실천 행동의 달인 ‘4월의 무브먼스’ 일환으로 시각장애 예술가 임상철 작가의 개인전 ‘오늘, 내일, 모레 정도의 삶’과 함께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임상철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예술에 대한 열정을 품고 있었으나, 1997년 외환위기로 인해 삶의 큰 전환점을 겪었다. 약 18년간 노숙인으로 지내며 사회적 고립을 경험했지만, 그 속에서도 예술을 향한 꿈을 놓지 않았다. 결국 55년 만에 첫 개인전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작가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 행사에서는 임 작가가 직접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작품에 담긴 이야기와 제작 배경을 설명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시된 작품들은 주로 노숙 생활 중 기억에 남은 장면과 유년기의 감정들을 펜과 아크릴 물감으로 표현한 작품들로 구성됐으며, 보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임 작가는 “그림을 통해 누군가에게 용기와 희망을 건넬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며 “외로움 속에서도 꺼지지 않은 생명의 불꽃, 그리고 인간 내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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