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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영등포구의회 유승용 의원, 5분 자유발언

‘구청 신청사 건립을 위한 제언’

  • 등록 2024.04.30 16:47:51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유승용 의원(현 운영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신길6동, 대림1ㆍ2ㆍ3동)은 30일 오전 열린 제25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청 신청사 건립을 위한 제언’을 했다.

 

유승용 의원은 먼저 “보고자료에 따르면 우리 구 청사는 1976년에 준공된 노후 건축물로 정밀안전진단 결과 균열, 누수 등으로 C등급을 받아서 시설유지관리에 최근 5년간 약 65억 원을 지출했으며, 구조보강에도 약 150억 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또한 협소한 업무면적 때문에 본청 소속 공무원의 절반 가량인 500여 명이 별관 및 주차문화과 건물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1인당 업무공간 면적은 서울시의 25개 자치구 중에서 24번째인 8.76㎡(약 2.65평)에 불과한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소하고 늘어나는 행정복지 서비스 수요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 현재 집행기관는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에 본 의원은 구청 신청사 건립과 관련해 다음과 같은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첫 번째로 “1인당 적정 업무면적을 확보하고개인공간과 공용 공간을 구분하여 업무효율성을 높여야 한다 ‘공공업무시설의 계획 현황과 개선방향 연구’ 보고서에 의하면 개인 업무공간은 평균적으로 10~17㎡가 필요하다”며 “이 기준을 청사 설계에 반영하고 업무공간 구분을 통한 공간 혁신으로 업무효율성을 높여 구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두 번째로 “신청사에는 책을 읽고 교양을 쌓을 수 있는 도서관과 문화공간이 조성돼야 한다”며 “성동구청은 청사 1층 로비 일부와 1~3층 계단 등 약 778㎡(약235.3평)를 열린도서관 개념의 다목적 문화복합공간 ‘성동 책마루’로 조성해 호응을 얻고 있으며, 국토교통부의 공공건축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는데, 이는 우리 구에서도 도입을 검토해 볼만한 사례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세 번째로 “우리 구의 재정사업으로 시행하는 바 기금적립 이외의 재원 조달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해야 한다. 현 시점에서의 신청사 건립 예상 사업비는 대략 2,417억 원”이라며 “청사건립기금을 연간 200억 원씩 5년간 적립하고 특별교부금과 별관 매각금 등을 감안하면 우리 구의 순 부담금은 200억 원 정도로 예상되지만, 물가상승율 등을 반영하면 향후 전체 사업비는두 배로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인만큼 민간투자 유치, 주민 출연금 분담, 중앙정부의 국고보조금과 서울시의 추가 교부금 확보 등 다양한 재원조달 방안도 검토돼야 한다”고 했다.

 

유승용 의원은 마지막으로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면전 위기에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고유가의 4중고와 스태그플레이션까지 겹치고 있다. 지난해 국가채무는 역대 최대인 1,126조원을 기록했으며, 관리재정수지는 90조원 가까운 적자를 기록했고, 국내 총생산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사상 처음 50%를 넘었다”며 "이러한 대내외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 구청 신청사를 스마트행정타운이자 우리 구의 랜드마크 건물로 만들기 위해 금일 본 의원의 제언을 검토해 사업계획에 반영해 주시기 바란다"고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강남구, 전기차 충전시설 있는 공영주차장에 질식소화포 설치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해 전기차 충전시설이 있는 실내 공영주차장 20곳에 질식소화포를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강남구의 전기차 등록 대수는 누적 1만3천703대로 서울시에서 가장 많다. 이에 구는 자체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올해 신규 사업으로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 예방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구는 지역 공영주차장 56곳 가운데 전기차 화재 시 인명·재산 피해가 크게 이어질 수 있는 실내 주차장 20곳에 질식 소화포 22개를 설치했다. 논현·언주초등학교 공영주차장 3곳에는 열화상 카메라 9대를 비치했다. 질식 소화포는 화재가 발생할 경우 차량을 덮어 산소를 차단, 유독가스 확산을 막고 화재를 초기 진압할 수 있는 장비다. 열화상 카메라는 통합주차관제센터와 연동돼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화재 발생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구는 23일 오후 2시 역삼문화공원 제1호공영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 대응 소방 훈련을 한다. 훈련에는 구청과 강남소방서, 관련 업체 등 4개 기관이 참여한다. 조성명 구청장은 "전기차 충전시설의 안전성을 유관기관과 함께 신속한 화재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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