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2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정치

野 일부 의원들, 尹대통령 축하난 수령거절…與 "옹졸한 정치"

  • 등록 2024.06.01 10:30:02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야당 일부 의원이 31일 윤석열 대통령이 보내온 '당선 축하 난(蘭)' 수령을 거부했다.

이들은 이날 의원실로 배달된 윤 대통령의 축하 난 사진과 함께 거부 의사가 적힌 글을 각자 소셜 미디어에 올렸다.

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윤 대통령의 축하 난에 거부권을 행사하겠다. 반송할 것"이라며 "국회가 대통령에게 바라는 건 축하 난이 아니다. 지금이라도 국회가 의결한 채해병 특검법, 민주유공자법 등을 수용하라"고 적었다.

민주당 최민희 의원은 "내어놓았으니 가져가십시오"라며 의원실 밖 복도 바닥에 놔둔 난 사진을 올렸다.

 

다만 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은 "난이 뭔 죄가 있겠습니까. 난해합니다만 잘 키우겠다"면서도 "곧 축하를 후회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 의원들은 대부분 축하 난을 받지 않았다.

조국 대표는 "역대 유례 없이 사익을 위하여 거부권을 오남용하는 대통령의 축하 난은 정중히 사양한다"고 말했다.

김준형 의원은 "'불통령'의 난을 버린다. 밤새 와 있어서 돌려보낼 방법이 없다"고 했다.

검사 출신인 박은정 의원은 "잘 키워서 윤 대통령이 물러날 때 축하 난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비꼬았다.

 

진보당은 윤종오·전종덕·정혜경 의원 3명 모두 축하 난을 거부했다며 언론에 별도 공지했다.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는 축하 난에 물을 주는 사진을 올리고 "대통령님의 지지율도 쑥쑥 오르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한국갤럽 기준)은 이날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조국혁신당 의원들은 축하 난을 거부한다며 릴레이 인증샷을 올리고 있다"며 "'국민을 위해 싸우겠다'던 조국혁신당의 첫 일성치고는 너무나도 옹졸한 정치"라고 비판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에게 '민주 정당'과 '국민의 대표'로서의 품격을 기대했던 것은 아니지만, 이번 일은 최소한의 인간적인 도의도 저버린 행태"라며 "마구잡이로 들이받고, 싸우기만 하는 분노의 정치로는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 임금체불 예방 위한 현장점검 실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지청장 송민선)은 지난 6월 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현장 예방점검의 날’을 운영하며, 노무관리가 취약한 중소규모 사업장과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노동법 위반 여부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강서구, 양천구, 영등포구에 소재한 30인 미만 사업장 113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근로감독관이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임금 체불, 근로계약서 작성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는데, 44개 사업장에서 총 64건의 임금 및 퇴직금 체불 사례가 적발됐고, 12억 7,400만 원에 달하는 체불액을 근로자에게 지급하도록 시정지시했다. 특히 근로감독관들은 사업장에 실효성있는 노무관리 방법에 대하여 지도하면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업체들에는 사업주 융자제도를 안내하며 체불 임금을 청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독려했다. 이번 점검 결과는 여전히 많은 사업장들이 노동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노무관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개정된 법 내용에 대한 지식 부족, 수당 계산 방식에 대한 미숙한 이해, 경영상의 어려움 등이 체불의 주요 원인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점검을 받은 A사 대표는 “회계연도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