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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국립심포니, 한국 작곡가 미국 진출 교두보 마련

  • 등록 2024.06.04 09:03:05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이사 최정숙, 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가 주최한 '2023 작곡가 아틀리에'의 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김은성 작곡가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만화경'이 미국작곡가오케스트라(American Composers Orchestra, ACO)의 연주로 오는 6월 14일(현지 시간) 미국 맨해튼 음대 네이도르프 카르파티 홀에서 세계 초연된다. 

 

김은성 작곡가의 미국 진출은 지난해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ACO의 업무협약으로 성사됐다. 양국의 젊은 작곡가 발굴과 국제 문화 교류 확대를 위한 '한미 작곡가 맞교환'을 추진한다. 

 

국립심포니는 2014년 상주작곡가 위촉을 시작으로 지난 10년간 13개의 작품을 위촉,초연하며 지속적으로 동시대 작품을 조명해왔다. 2021년부터는 '작곡가 아틀리에'를 통해 신진 작곡가를 직접 육성하며 신작 발표와 작곡가들의 예술적 성장을 도왔다. 

 

ACO는 1977년 설립돼 47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그간 선보인 신작이 무려 350곡으로, 미국 현대음악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김은성이 참여하는 '이어슛 리딩스'는 ACO의 젊은 작곡가 발굴 시스템 중 하나다. 

 

 

올해는 업무협약이 시행되는 첫해로, 작년 '작곡가 아틀리에'에서 발굴된 김은성의 작품이 내달 6월 미국 무대에 오르며, 올해 ACO에서 육성된 작곡가가 내년 '작곡가 아틀리에'에 초대된다. 매해 양국 작곡가 교차 초청을 통해 한미 현대음악의 계보를 잇고자 한다. 

 

김은성 작곡가는 현지에서 주목받는 작곡가들의 작품과 어깨를 나란히 할 예정이다. 라틴 그래미상을 받은 작곡가 새뮤얼 토레스(Samuel Torres), 2023년 뮤직엣더앤솔러지(Music at the Anthology) 페스티벌의 상주작곡가로 초청받은 소피아 셰프스(Sofia Scheps) 등의 신작이 함께 오른다. 

 

지난해 '작곡가 아틀리에'를 통해 발표된 '오케스트라를 위한 만화경'은 '만화경'을 연상시키는 음악적 구성이 돋보이는 곡이다. 음악적 환상을 다각도에서 포착해 음역과 음색을 엮어 다채로운 오케스트라 음향을 선보이며 미국 청중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 

 

'작곡가 아틀리에'의 멘토인 김택수 작곡가는 '전 세계가 한국 문화에 주목하는 지금이 한국 창작 음악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좋은 최적기'라며 '한국 창작 음악이 세계 오케스트라의 주요 레퍼토리로 자리 잡을 그 날을 꿈꿔왔는데 국립심포니와 ACO의 협력이 그 시작점에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ACO의 교육 프로그램 총괄자인 로키 카루나는 'ACO는 미대륙을 넘어 세계 관현악 음악의 생태계 확장을 위해 힘써왔다'며 '이번 국립심포니와의 교류와 협력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문의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홈페이지(www.knso.or.kr)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영등포평생학습관, 독서의 달 맞이 다채로운 작가 강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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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복지재단, 가족돌봄청년 당사자 네트워크 운영 본격화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서울시복지재단은 지난 6월 11일 열린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가족돌봄청년 당사자 네트워크 프로그램 ‘영케미(Youngcarer + Chemistry)’ 하반기 운영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영케미’는 비슷한 경험을 가진 청년들이 서로의 삶을 공유하고, 정책 수혜자에 머무르지 않고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하며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기획된 가당사자 중심의 네트워크 프로그램이다.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7월 30일에는 ‘주제 선정 워크숍’을 통해 각자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소그룹이 구성하였으며, 활동 주제와 운영 방식을 논의하고 향후 활동을 위한 그룹별 기획회의가 이루어졌다. 8월부터는 소그룹 간담회와 기획활동 프로젝트가 이어질 예정이며, 연말까지 ▲토크콘서트 ▲치유 워크숍 ▲활동 공유회 등 다양한 활동이 계획돼 있다. 올해 ‘영케미’는 월 1회 정기모임을 중심으로 소그룹 활동과 온라인 커뮤니티를 병행 운영하며, 지속가능한 관계 형성과 정서적 지지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참여자들은 자신이 선택한 주제로 모임을 구성하고, 콘텐츠 제작·정책 제안·캠페인 기획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자율적으로 기획·실행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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