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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모두예술극장, 2024 기획 프로그램 ‘어둠 속에, 풍경’ 공연

  • 등록 2024.06.12 09:05:04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국내 첫 장애예술 공연장 모두예술극장이 6월 20일부터 23일까지 2024년 기획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어둠 속에, 풍경'을 공연한다. 

 

'어둠 속에, 풍경'은 절대적으로 시각에 의존해 온 공연 관람 방식에서 벗어나 앞이 보이지 않아도, 눈을 감아도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시각장애인과 비시각장애인 관객이 짝을 이뤄 함께 작품을 경험하게 된다. 서로 다른 감각으로 느끼고 상상한 것을 나누며 각자의 새로운 풍경을 그려보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공연은 '시각적 경험이 없는 선천적 맹인은 세상을 어떻게 인지하며, 예술을 어떻게 경험하는가'에 관한 질문에서 출발했다. '휴먼 푸가', '스트레인지 뷰티', '우주 양자 마음' 등 장르와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실험적인 종합예술을 선보이는 연출가 배요섭과 무용수, 배우, 시각예술 작가 등 여러 분야의 시각장애인(5인), 비장애인(5인)이 참여한다. 

 

2022년 리서치, 2023년 쇼케이스를 거쳐 본 공연을 펼치는 '어둠 속에, 풍경'은 전시와 퍼포먼스가 결합한 형태다.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꿈 주석' 전시는 예술가 10인의 꿈을 묵자와 점자로 설명해 놓은 것이다. '시각장애인은 꿈을 어떻게 꿀까?'하는 호기심에서 더 나아가 서로의 기억과 무의식을 다양한 감각으로 소통한 결과물을 보여준다. 출연진이 팟캐스트 형태로 꿈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도 있다. 

 

 

'소리그림'은 예술가들의 그림을 손으로 만지고, 작업 현장의 생생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전시다. 이어 '그리기' 퍼포먼스에서는 여러 예술가가 하얀 캔버스에 질감이 다양한 도구로 그림을 그리고, 그 모습을 해설자가 설명한다. 

 

이 밖에 촉각 감각을 표현하는 형용사를 석고상을 통해 각자의 방식대로 표현한 '언어 조각' 전시 등 눈으로만 봐서는 다 이해할 수 없고, 눈으로 보지 않아도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는 공연이 이어진다. 

 

연출가 배요섭은 작업 과정 동안 '(함께) 어둠 속에서 그림을 그리고, 들려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서로의 몸과 만났다. 경험의 기억이 무의식의 수면으로 올라와 나타나는 이야기인 꿈을 나누며 그 속뜻을 발굴했다. 이러한 만남과 작업을 통해서 서로의 세계를 공유할 수 있었다'며 '공연을 통해 저마다 다른 각자의 감각으로 마음을 열고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6월 12일 오전 11시 2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앞서 첫 번째 티켓 오픈 당시 판매분은 하루 만에 전체 매진되면서 관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기도 했다. 장애인 예매는 모두예술극장(전화 예매), 일반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전석 3만원(장애인 50% 할인)이며, 자세한 정보는 모두예술극장 홈페이지(www.moduarttheate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는 지난해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제도 마련, '모두예술극장' 개관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장애예술인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장애예술인 표준전시장 조성(서울스퀘어 별관 내 위치,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운영) △국공립 문화시설의 장애예술인 공연,전시 정기 실시 의무화 △우선구매제도 정착을 위한 장애예술인 창작물 유통플랫폼 구축 △장애예술인 지원 예산 확대 등을 통해 장애인의 문화예술활동 활성화를 든든하게 뒷받침할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 ‘2025 을지연습’ 상황보고 및 전시 현안과제 토의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18일부터 ‘2025년 을지연습’이 시작된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오후 3시 서울시청 충무기밀실에서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를 받고 ‘하이브리드 전쟁, 회색지대 전략 위협과 대응’을 주제로 한 전시 현안 과제를 토의했다. 이날 토의는 세종연구소 안보전략센터 신범철 수석연구위원의 발표를 시작으로 오 시장과 수도방위사령부(정보과장), 서울시 비상기획관 등이 최근 변화하는 현대전 양상과 드론·사이버 공격 등에 대한 대응 방안 및 의견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 시장은 “오늘 토의에 ‘대한민국이 서울이고, 서울이 곧 대한민국’이라는 언급처럼 서울시의 대응 계획이 그 어떤 준비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훈련에 임해야 한다”며 “그동안 EMP 위협 대응‧대드론 체계 구축 등 하이브리드전에 맞춘 토의를 충실히 해온 데 이어 올해 ‘을지훈련’은 현대전 특성에 맞는 폭넓은 논의와 실질적 태세를 갖추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날 전시종합상황실 개소를 시작으로 연습에 돌입, 오는 21일까지 4일간 ▴전시 현안과제 토의 ▴공습대비 민방위훈련 ▴도상연습 ▴비상대비 대응 훈련 등 각종 상황을 가상한 주‧야간 훈련을 실시한다.

영등포평생학습관, 독서의 달 맞이 다채로운 작가 강연회 개최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 소속 영등포평생학습관(관장 조성래)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작가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지역주민의 독서 의욕을 고취하고 독서의 즐거움을 알기 위해 마련된 독서·문화 프로그램으로, ‘작가와 함께하는 쓰기 특강’, ‘환경인문학 특강 최원형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작가 강연회를 진행한다. ‘작가와 함께하는 쓰기 특강’은 9월 11일부터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9시 3회에 걸쳐 진행되는 독서의 달 맞춤 강의로, 필사와 글쓰기에 관심있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작가가 안내하는 ‘쓰기’에 대해서 듣고 또 직접 써 보는 시간으로 진행한다. 9월 11일 1차시 ‘더 나은 어휘를 쓰고 싶은 당신을 위한 필사책’의 이주윤 작가가 진행하는 북토크에서는 필사로 시작하는 글쓰기의 즐거움을 경험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18일 2차시 ‘영어 필사’의 김희진 작가가 진행하는 북토크는 영어를 따라 쓰며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덜고 나를 다독이는 특별한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25일 3차시 ‘기록이라는 세계’의 리니 작가가 진행하는 북토크에서는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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