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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SBS ‘더 매직스타’ 감동 힐링 매직의 향연 펼쳐져

  • 등록 2024.06.18 13:40:25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SBS '더 매직스타'가 '찐' 힐링 매직으로 그 진가를 드러냈다. 아이브 안유진은 '당신은 특별한 존재'라는 따뜻한 조언까지 건네며, 토요일 저녁의 안방극장을 따스한 감동으로 물들였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더 매직스타'(연출 조용재) 3회에서는 마음에 힐링을 선사하는 다채로운 마술 액트가 시청자들을 찾았다. 공황에 우울증까지 극복한 모래 마술 이야기, 무쓸모에서 마술로 찾아낸 존재의 가치, 그리고 전세계 9만5천km 종횡무진하며 마술로 전하는 웃음까지, 마술사들의 마법 같은 리얼 스토리는 스타 저지 장항준, 진선규, 한혜진, 박선영, 김종민, 루이스 데 마토스, 그리고 스페셜 스타 저지 아이브의 안유진, NCT 도영과 관객들의 진심 어린 감동을 끌어냈다. 

 

먼저, 스타 저지들이 가시지 않은 여운에 심사평을 잊고 눈물에 젖어 연신 감탄만 쏟아낸 액트가 있었다. 15년차 마술사 영민은 한꺼번에 찾아온 공황과 우울증으로 '마치 존재하지도 않았던 것처럼 모래처럼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까지 하게 됐다. 하지만 마술을 할 때만은 머리가 맑아졌고 집중할 수 있었다. 그래서 동질감을 느낀 모래에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마술을 만들었다. 자신처럼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주고 싶었다. 물체가 모래로 사라지고, 또 다시 물체가 되는 그의 아름다운 액트는 감동 그 자체였다. 겨우 마음을 가다듬은 김종민은 '마음이 힘든 분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 같다'라는, 진선규는 '마술로 감동을 준다는 것이 진짜 매직인 것 같다'는 심사평으로 그 여운을 함께 나눴다.  

 

어둠 속을 거닌 또 다른 마술사도 있었다. 자신의 가치를 몰라 방황하고 고민하던 13년 차 클로즈업 매지션 한진형은 보잘 것 없는 비닐에 자신을 투영한 액트를 펼쳐 보였다. 쓸모 없는 것처럼 보였던 비닐이 공, 돋보기, 물병, 장미꽃이라는 유의미한 것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것.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 것도 결국은 다 가치가 있고 쓰임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 마술이었다. 그 메시지에 깊은 공감을 표한 안유진은 '비닐은 사실 분리수거도 따로 하는 굉장히 특별한 친구다'라는 사실을 짚으며, '(본인이) 특별한 존재라는 걸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라는 힐링 조언을 건넸다. 

 

 

웃음으로 힐링을 선사한 마술사도 있었다. 길거리 마술사 이와사키 케이치는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밝은 에너지와 중독성이 강한 입소리 BGM으로 관객들의 얼굴에 함박 웃음꽃을 피웠다. 특히 '더 매직스타' 무대를 위해 전혀 모르는 한국어를 외워 소통하는 열정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실력 역시 뛰어났다. 링을 공중 부양시켜 액트를 도운 한혜진의 검지 손가락에 그대로 안착시킨 것. 한혜진의 입에선 짜릿한 비명이 터졌다. 지난 22년간 전세계 95,000km를 자전거로 여행하며, '마술로 사람들을 웃게 만들고 싶었다'는 그의 마술 철학은 현장의 모두를 행복감에 젖게 했다. 장항준은 '마치 신분을 숨긴 광야의 고수가 골목의 아이들을 웃게 하기 위해 뭔가를 보여주는 것 같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마술은 웃음과 감동뿐만 아닌 힐링과 위로까지 선사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런 좋은 무대들을 감상한 진선규는 '우리나라 매지션들이 세계에서 1등을 하며 상을 너무나도 많이 받고 있는데 왜 이제서야 이분들을 우리가 알게 됐을까 싶다'라며, '이 방송을 통해서라도 이렇게 어마어마한 분들을 알아주시고, 관심 가져 주심 좋겠다. 너무 자랑스럽다'라는 진정 어린 소감을 남겼다. 

 

이로써 화려한 1라운드의 막을 내린 '더 매직스타'. 낭만 마술사 유호진, 최강 탑티어 일루셔니스트 달시 오크를 비롯해 '모래의 신' 영민, 무의미로 아름다움을 창조해낸 한진형, CD 마술로 세계를 평정한 한설희, 마술로 웃음을 주는 스트리트 마술사 이와사키, 장르 불문 실력파 마술사 최신혁, 세계적 마술팀 '디 일루셔니스트'의 원앤온리 아시아인 김현준 등 21명이 제2라운드에 진출했다. 여기에 다음 무대가 보고 싶은 실력자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추가 합격자의 가능성 또한 제기된 상황. 탈락의 문턱에서 2번째 기회를 잡을 주인공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라운드에선 1:1:1 액트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1등은 다음 라운드 진출, 2등은 보류, 3등은 탈락하는 방식의 경연이다. 시작부터 유호진VS아리엘VS영민이라는 죽음의 조가 예고된 가운데 매직 스타의 주인공은 과연 누가 될지 한층 더 풍부해진 감동과 스케일업한 무대로 시청자들의 이목과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을 2 라운드 무대에 기대가 샘솟는다.  

 

한편, 이날 방송의 2049 타깃 시청률은 1.1%를 기록, 3주 연속 동시간대 예능 2위에 오르며 순항 중이다. '더 매직스타'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SBS에서 방송된다. 쿠팡플레이에서는 오후 5시 45분에 선공개된다. 

 

오세훈 시장, ‘2025 을지연습’ 상황보고 및 전시 현안과제 토의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18일부터 ‘2025년 을지연습’이 시작된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오후 3시 서울시청 충무기밀실에서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를 받고 ‘하이브리드 전쟁, 회색지대 전략 위협과 대응’을 주제로 한 전시 현안 과제를 토의했다. 이날 토의는 세종연구소 안보전략센터 신범철 수석연구위원의 발표를 시작으로 오 시장과 수도방위사령부(정보과장), 서울시 비상기획관 등이 최근 변화하는 현대전 양상과 드론·사이버 공격 등에 대한 대응 방안 및 의견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 시장은 “오늘 토의에 ‘대한민국이 서울이고, 서울이 곧 대한민국’이라는 언급처럼 서울시의 대응 계획이 그 어떤 준비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훈련에 임해야 한다”며 “그동안 EMP 위협 대응‧대드론 체계 구축 등 하이브리드전에 맞춘 토의를 충실히 해온 데 이어 올해 ‘을지훈련’은 현대전 특성에 맞는 폭넓은 논의와 실질적 태세를 갖추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날 전시종합상황실 개소를 시작으로 연습에 돌입, 오는 21일까지 4일간 ▴전시 현안과제 토의 ▴공습대비 민방위훈련 ▴도상연습 ▴비상대비 대응 훈련 등 각종 상황을 가상한 주‧야간 훈련을 실시한다.

영등포평생학습관, 독서의 달 맞이 다채로운 작가 강연회 개최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 소속 영등포평생학습관(관장 조성래)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작가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지역주민의 독서 의욕을 고취하고 독서의 즐거움을 알기 위해 마련된 독서·문화 프로그램으로, ‘작가와 함께하는 쓰기 특강’, ‘환경인문학 특강 최원형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작가 강연회를 진행한다. ‘작가와 함께하는 쓰기 특강’은 9월 11일부터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9시 3회에 걸쳐 진행되는 독서의 달 맞춤 강의로, 필사와 글쓰기에 관심있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작가가 안내하는 ‘쓰기’에 대해서 듣고 또 직접 써 보는 시간으로 진행한다. 9월 11일 1차시 ‘더 나은 어휘를 쓰고 싶은 당신을 위한 필사책’의 이주윤 작가가 진행하는 북토크에서는 필사로 시작하는 글쓰기의 즐거움을 경험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18일 2차시 ‘영어 필사’의 김희진 작가가 진행하는 북토크는 영어를 따라 쓰며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덜고 나를 다독이는 특별한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25일 3차시 ‘기록이라는 세계’의 리니 작가가 진행하는 북토크에서는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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