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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문다혜, 檢압수수색 다음날 "그 돌, 왜 하필 내가 맞았을까"

  • 등록 2024.09.01 17:18:26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전남편 서모 씨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으로 검찰로부터 주거지 압수수색을 당한 직후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1일 정치권 안팎에서 관심을 모았다.

다혜 씨는 검찰 압수수색 다음 날인 전날 밤 'X'에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영어 제목 The frog)'에 나오는 대사를 깨진 유리 사진과 함께 올렸다.

그는 "그 개구리가 되어보면요 머리는 빙빙 돌고 몸은 늘어져 가고 숨은 가늘어지는데도 '그 돌을 누가 던졌을까', '왜 하필 내가 맞았을까' 그것만 되풀이하게 돼요"라는 대사를 인용한 뒤, 드라마 영문 제목인 'The Frog'를 덧붙여 적었다.

해당 작품은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 죽는다'는 말 속 우연한 계기로 예상치 못하게 비운에 맞닥뜨려 피해자가 된 '개구리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 드라마다.

 

다혜 씨가 압수수색을 당한 다음 날 이런 글을 올린 것을 두고 그가 '돌 맞은 개구리'가 됐다는 심경을 에둘러 토로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됐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 부부가 딸 다혜 씨 가족에게 부정 지원한 금전 규모 등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다혜 씨 전남편 서 씨가 2018년 이상직 전 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취임 이후 이 전 의원이 설립한 태국계 저비용 항공사인 타이이스타젯에 전무로 취업하면서 '특혜 채용' 논란이 불거졌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 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피의자로 적시한 검찰은 문 전 대통령 부부가 서 씨의 타이이스타젯 취업 이후 다혜 씨 가족에게 생활비 지원을 중단한 것으로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韓·李, 민생공약 협의기구 운영 합의…의료차질 대책 협의키로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일 양당의 민생 공통 공약을 함께 추진할 협의 기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여야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첫 회담을 열어 이같이 합의하고 국민의힘 곽규택·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을 통해 이런 내용의 공동 발표문을 발표했다. 민생 공통 공약 추진을 위한 협의기구는 이 대표가 제안했다. 두 대표는 또 의정 갈등에 따른 의료 차질과 관련, 추석 연휴 응급의료 구축에 만전을 기하라고 정부에 당부하고 여야가 함께 국회 차원의 대책을 협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 대표와 이 대표는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주식시장의 구조적 문제 개선 등 주식시장 활성화 방안과 함께 추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양당 대표는 정당정치 활성화를 위한 지구당제 도입도 적극 협의하기로 했다. 이른바 채상병특검법의 경우 이 대표가 '제삼자 방식 추천 특검'을 수용할 수 있다고 했지만, 한 대표는 국민의힘 내부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혀 일단 합의를 보지 못했다. 이날 회담은 당초 계획했던 90분을 넘겨 약 135분간 진행됐으며, 양당 정책위의장과 대변인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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